“기시다 총리 9월 초 방한해 정상회담 검토···실현 여부 유동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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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내달 초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0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양국이 안보 등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최근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문제로 논란이 있는 만큼 회담의 실현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한다는 설명도 있다.
교도통신은 이날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기시다 총리가 9월 방한해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시행하는 안건을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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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내달 초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0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양국이 안보 등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최근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문제로 논란이 있는 만큼 회담의 실현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한다는 설명도 있다.
교도통신은 이날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기시다 총리가 9월 방한해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시행하는 안건을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내달 퇴임 예정인 기시다 총리는 윤 대통령과 만나 한일관계 개선 문제를 점검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한일 관계 개선은 기시다 총리 재임 기간 동안 최대 성과로 꼽히는 사안이다. 내달 27일 자민당 총재 선거 뒤 총리 자리에서 물러나는 그는 지난 14일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주요성과로 ‘한일관계 개선’을 꼽은 바 있다. 기시다 총리는 이 자리에서 “내년은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이 되는 해”라며 “한일관계 정상화를 더욱 확실한 것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차기 총재도 한일 관계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는 주문성 발언으로 풀이된다.
다만 현재로선 정상회담 실현이 유동적이라는 설명도 있다. 최근 국내에서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 이슈가 불거지면서 현 정부에 대한 비판적 여론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교도통신은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 등을 놓고 한국에서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일고 있어 한국 정부가 이번 방한을 부정적으로 판단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한일 양국 정부는 징용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다가 정권 교체를 이룬 윤석열 대통령이 2023년 3월 징용 해법을 발표한 것을 계기로 관계 정상화에 나섰다.
기시다 총리와 윤 대통령은 양국 정상이 정기적으로 상대국을 오가는 ‘셔틀 외교’를 재개했고 일본 정부는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를 해제했으며 양국간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도 정상화됐다.
이완기 기자 kingear@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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