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삼락·감전천에 진출입 차단문 구축

정지윤 기자 2024. 8. 20.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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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구가 집중호우 때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삼락·감전천 전 구역에 진출입 차단시스템을 구축한다.

사상구는 오는 11월까지 예산 5억7000만 원을 투입해 삼락·감천천 일대에 모두 26개 진출입 차단시스템을 설치한다고 20일 밝혔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집중호우로 진출입 차단문이 닫힌 상태에서 시민이 갇히는 일이 없도록 비상 열림 스위치를 설치하는 등 인명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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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장천 사망사고 후속 조치

부산 사상구가 집중호우 때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삼락·감전천 전 구역에 진출입 차단시스템을 구축한다.

사상구는 오는 11월까지 예산 5억7000만 원을 투입해 삼락·감천천 일대에 모두 26개 진출입 차단시스템을 설치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 학장천에서 갑자기 불어난 물에 시민 3명이 고립되고 60대 여성이 숨진 사고(국제신문 지난해 7월 12일 자 1면 보도)의 후속 대응이다.

앞서 구는 학장천 일대에 5억2000만 원을 들여 차단문 16개를 설치하고 올해 장마철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인공적으로 조성한 4.6㎞ 길이의 삼락천은 저지대에 위치해 상습침수구역이다. 매년 여름 집중호우 때마다 노후 배수관로의 용량이 부족해 인근 사상공단 일대도 함께 침수 피해를 봤다. 구는 이번 공사를 통해 사상구 관내 주요 하천(학장·삼락·감전)에 출입 통제 시스템을 모두 구축한다.

구는 진출입 통제시스템과 함께 출입 통제 안내방송과 요원 배치 등을 통해 안전 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집중호우로 진출입 차단문이 닫힌 상태에서 시민이 갇히는 일이 없도록 비상 열림 스위치를 설치하는 등 인명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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