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물 공급 팔 걷은 부산상의 “경남도민 설득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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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공회의소가 '부산의 맑은 물 공급을 위한 TF'를 구성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20일 부산상의는 양재생 회장 주재로 '맑은 물 TF 구성 및 제1차 회의'를 열고 사업 본격 추진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첫 회의인 만큼 TF 구성 취지 및 정부의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 진행에 대한 경과보고를 공유하고, 부산 지역 맑은 물 공급 방안에 대해 위원들이 자유롭게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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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공회의소가 ‘부산의 맑은 물 공급을 위한 TF’를 구성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20일 부산상의는 양재생 회장 주재로 ‘맑은 물 TF 구성 및 제1차 회의’를 열고 사업 본격 추진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양 회장은 올해 초 회장 선거 당시 공약으로 부산지역 맑은 물 공급을 위한 부산상의의 역할을 강조했다. 지난 4월 출범한 제25대 의원부는 부산상의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맑은 물 공급 사업을 5대 핵심 현안 과제로 올리고 사업을 준비해왔다.
맑은 물 TF에는 외부 위원으로 시민단체 학계 산업계 등을 대표하는 전문가 15명이 참여한다. 이날 회의는 첫 회의인 만큼 TF 구성 취지 및 정부의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 진행에 대한 경과보고를 공유하고, 부산 지역 맑은 물 공급 방안에 대해 위원들이 자유롭게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위원들은 부산 식수문제 심각성,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의 적극적인 추진, 관련 특별법 재발의, 취수 지역 주민들과의 상생방안 마련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향후 맑은 물 공급 방안 모색을 위한 연구 용역 등 TF의 운영 방안 및 계획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좋은 물을 먹는 것은 시민의 건강과 직결된 문제로 부산이 맑은 물 공급을 통해 정주여건을 개선한다면 청년층을 비롯한 새로운 인구 유입을 통한 인구감소 악순환을 끊어내는 촉매제 역할도 할 것”이라며 “향후 TF 운영을 통해 경남지역 주민 설득을 위한 논리적 근거와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은 1991년 낙동강 페놀오염사고 발생 이후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1994년 12월 정부가 남강댐 합천댐의 물을 부산·경남 지역에 식수로 공급한다는 대책을 발표했지만 지역 주민과 환경단체 반대로 무산됐다. 이후 여러 방안이 논의됐지만 취수 지역 주민 반발 등의 이유로 사업은 답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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