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퇴역 군인…사상 첫 ‘민간인 우주유영’ 성공할까

기자 2024. 8. 20.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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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스페이스X 캡슐’ 타고 도전
오는 26일 스페이스X의 우주캡슐 드래건을 타고 ‘폴라리스 던’ 임무에 참여하는 민간 우주비행사 4명. 폴라리스 프로그램제공

역사상 최초로 민간인들의 우주 유영이 시도된다.

19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 등에 따르면 ‘폴라리스 던’ 임무를 위한 스페이스X의 우주캡슐 ‘드래건’이 민간 우주비행사들을 태우고 오는 26일 오전 플로리다의 케네디 스페이스 센터에서 발사된다. 발사 예정 시간대는 당일 오전 3시30분부터 7시까지다.

드래건 캡슐에 승선하는 민간 우주비행사는 미국의 결제처리 업체 ‘시프트4’의 창업자인 억만장자 아이잭먼, 퇴역 미 공군 중령 스콧 키드 포티, 스페이스X의 엔지니어인 세라 길리스와 애나 메논 등 4명이다.

CNN은 비행 사흘째에 이들 중 2명이 700㎞ 고도에서 스페이스X가 새로 개발한 외부 우주선 활동(Extra-Vehicular Activity·EVA) 전용 우주복을 입고, 줄에 묶인 채 우주선 밖으로 나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민간인의 우주 유영은 인류의 우주탐험 역사에서 전례가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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