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韓, G7과 한 배 탄다면 재외동포 사회에도 큰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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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0일 "한국이 향후 주요 7개국(G7)과 한 배를 타는 나라가 된다면 재외동포 사회에도 든든한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제10차 세계한인정치인포럼 개회식 특별강연에서 "정부가 규범 기반 국제질서를 선도해온 G7 국가들과 협력을 다차원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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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은 원래 따로'는 잘못된 인식"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0일 "한국이 향후 주요 7개국(G7)과 한 배를 타는 나라가 된다면 재외동포 사회에도 든든한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제10차 세계한인정치인포럼 개회식 특별강연에서 "정부가 규범 기반 국제질서를 선도해온 G7 국가들과 협력을 다차원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장관은 '글로벌 중추국가' 외교에 대해 설명하며 "유사입장국들과의 양자관계와 한미일·한중일, G7,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등 다양한 소다자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미래의 불확실한 지각변동에 대비해 우리 외교의 안전망을 더욱 다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북한에 대해선 "우리나라를 제1의 적대국으로 규정하고 민족과 통일도 부정하는 등 남북관계의 근본적 변화를 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한 민족을 부정하는 북한의 행태는 북녘 땅과 깊은 연고를 가진 수많은 재외동포들에게 더더욱 가슴 아픈 일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조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8·15 통일 독트린'을 언급하며 정부의 자유 통일 비전 실현 의지를 강조하기도 했다. 또 '남과 북은 원래 따로'라는 잘못된 인식이 확산되지 않도록 재외동포들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지난 2007년 처음 개최된 세계한인정치인포럼은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정치인들이 모여 모국과의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거주국 한인사회의 권익 신장을 도모하고 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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