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전반전엔 인상적…찬스 못 살린 후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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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했던 손흥민 선수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 축포는 없었습니다.
전반전 경기력은 좋았지만 후반전이 아쉬웠습니다.
김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
전반전 경기력은 인상적이었습니다.
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슈팅으로 강하게 연결했고, 토트넘의 이번 시즌 첫 득점에도 관여했습니다.
메디슨에게 넘겨준 공이 크로스로 이어지며 득점이 터진 겁니다.
하지만 후반 들어 손흥민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후반 막판에 찾아온 결정적인 찬스도 살리지 못하며 승리를 놓쳤습니다.
상대 골문으로 향한 유효슈팅은 단 한 개도 없었습니다.
[손흥민 / 토트넘 홋스퍼 주장]
"저를 포함해 우리가 좀 더 날카로웠고 마지막 순간에 더 나은 결정을 내렸다면 결과가 달라졌을 겁니다."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는데 이번 시즌 승격팀 레스터였던 만큼 아쉬운 결과였습니다.
동점골을 넣은 37세 노장 제이미 바디는 교체 아웃되며 레스터는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한 번 했지만 토트넘은 여태 우승이 없다며 도발하기도 했습니다.
손흥민과 토트넘은 24일 에버턴을 상대로 시즌 첫 승에 도전합니다.
채널A 뉴스 김정근입니다.
영상편집:방성재
김정근 기자 rightroot@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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