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종다리'가 불러온 고온다습…전력수요 또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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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장기간 열대야가 이어지는 등 무더위가 가시지 않는 상황에서 북상하는 태풍이 오히려 전력수요를 끌어올리고 있다.
역대 최장기간 열대야가 이어지는 등 무더위가 가시지 않는 상황에서 북상하는 태풍이 덥고 습한 공기를 유입하면서 오히려 전력수요를 더욱 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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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기간 열대야 등 역대급 폭염에 계속 기록 경신
역대 최장기간 열대야가 이어지는 등 무더위가 가시지 않는 상황에서 북상하는 태풍이 오히려 전력수요를 끌어올리고 있다.
20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17시 기준 97.1GW(잠정)으로 역대 최대수요를 기록했다. 다만 예비력 8.2GW, 예비율 8.5%로 전력수급은 안정적으로 관리됐다.
전날 오후 6시 최대 전력수요가 95.6GW로, 전력수급 역사상 여름철 최고 수준에 이른데 이어 이날 또 최대 수요를 기록했다. 올 여름 전력수요는 지난 5일 93.8GW를 기록하며 역대 여름 가운데 가장 높은 전력수요를 기록한 데 이어 일주일만인 12일 94.5GW, 13일 94.6GW 등을 기록하며 연일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역대 최장기간 열대야가 이어지는 등 무더위가 가시지 않는 상황에서 북상하는 태풍이 덥고 습한 공기를 유입하면서 오히려 전력수요를 더욱 늘리고 있다. 여기에 더해 태양광 설비가 집중돼 있는 호남권의 흐린 날씨로 태양광 발전량은 낮아 수요가 급증했다.
산업부 최남호 2차관은 이날 16시 45분 전력 유관기관과 긴급회의를 열어 전력수급상황을 살피고 태풍 접근으로 인한 피해 예방조치 상황을 점검했다.
최 차관은 "전력수요 증가 상황에서도 송전망 탄력운영 등으로 추가 공급능력을 확보했으며, 공공기관 에너지 절약과 사업체 조업률 조정과 같은 수요감축 협조 등에 힘입어 안정적인 예비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산업부는 태풍이 지나간 뒤인 22~23일에도 여전히 전력수요가 높게 유지 될 수 있다고 보고, 전국민이 적정 실내온도(26℃) 준수 등 에너지 절감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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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조태임 기자 jogiz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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