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제외 PL 최악의 소식'…2연속 득점왕의 자신감 "모든 시즌 통틀어 몸상태 최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시티를 제외한 프리미어리그(PL) 모든 팀들에게는 재앙이다.
엘링 홀란드는 개막전 직후 자신의 몸상태가 역대 최상이라 밝혔다.
경기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 홀란드는 '2시즌 연속 득점왕'의 위엄을 증명했다.
홀란드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나에게 좋은 프리시즌이었다. 이렇게 기분이 좋았던 적이 없다. 전반적으로 몸에 통증이 전혀 없고, 정말 오랜만에 맞는 몸상태다"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진우 기자 = 맨체스터 시티를 제외한 프리미어리그(PL) 모든 팀들에게는 재앙이다. 엘링 홀란드는 개막전 직후 자신의 몸상태가 역대 최상이라 밝혔다.
맨체스터 시티는 19일 오전 12시 30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4-25시즌 PL 개막전에서 첼시에 2-0 완승을 거뒀다.
홀란드는 이 날 맨시티의 최전방 공격수로 출격했다. 경기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 홀란드는 '2시즌 연속 득점왕'의 위엄을 증명했다. 전반 18분 홀란드는 박스 안에서 제레미 도쿠의 패스를 받았다. 밸런스가 무너질 수 있는 상황, 상대 수비수와의 몸싸움을 이겨냈다. 결국 침착함을 유지하며 환상적인 칩 슛으로 상대 골키퍼를 무력화하며 1-0을 만들었다. 전반전은 1-0으로 종료됐다.
후반에도 맨시티의 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39분 마테오 코바시치가 환상적인 퍼스트 터치로 수비를 벗겨냈다. 이후 드리블하며 전진했고 갑작스러운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로베르토 산체스 골키퍼가 손쓸 틈도 없이 골망을 갈랐다. 결국 맨시티의 2-0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90분을 소화한 홀란드의 몸 상태는 가벼웠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홀란드는 유효 슈팅 2회, 드리블 시도 성공 1회, 볼 터치 17회, 박스 안 볼 터치 4회, 공중볼 경합 성공 2회 등을 기록했다. 매체는 전체 선수 중 3번째로 높은 평점 7.4점을 부여, 홀란드의 활약을 인정했다.
영국 매체 '90min'은 20일 "홀란드가 PL 나머지 팀들에 심각한 경고를 보냈다"고 전했다. 홀란드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나에게 좋은 프리시즌이었다. 이렇게 기분이 좋았던 적이 없다. 전반적으로 몸에 통증이 전혀 없고, 정말 오랜만에 맞는 몸상태다"라고 밝혔다.
홀란드는 지난 시즌 부상을 입었다. 지난해 12월 발 부상으로 인해 약 6주 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후 복귀한 9경기에서 4골을 기록, 결국 두 시즌 연속 리그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경기력 자체를 따졌을 때, 부상 전보다는 못하다는 평이 주를 이뤘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출전하지 못한 것이 '신의 한 수' 였다. 홀란드의 노르웨이는 토너먼트 예선에서 탈락해 대회에 참여하지 못했다. 홀란드는 반 강제로 휴식을 취해야 했는데, 이것이 반환점이 됐다. 홀란드는 다른 선수들이 대회에 참여하는 동안, 회복에 포커스를 맞췄다.
홀란드는 "놀랍다. 머리 속에 아무런 생각이 없어서 나 자신을 더욱 밀어붙일 수 있었다. 긴 프리시즌을 보냈고, 즐거웠다"며 개막전을 치른 소감을 전했다. 홀란드의 말한 대로, 첼시전 홀란드의 몸놀림은 가벼웠고 한 층 더 단단해진 모습이었다.
결국 맨시티를 제외한 PL 나머지 팀들에게는 '악재'다. 홀란드는 지난 시즌 부상 공백기가 있었음에도 리그 31경기 27골 5도움으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두 시즌 연속 수상이었다. 몸상태가 '최상'인 홀란드를 막기는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