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받은 기프티콘도 못 쓰는 거 아냐?" '티메프 사태' 불똥 카카오 선물하기까지 튀었다

연승 기자 2024. 8. 20.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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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 사태' 여파로 최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본죽과 할리스 기프티콘 거래가 중단됐다.

20일 IC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 16일부터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모바일 교환권 발행업체 엠트웰브가 발행한 본죽, 할리스 등 일부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기프티콘 판매를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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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죽·할리스 기프티콘 거래 중단···모바일 교환권 발행사 엠트웰브 유동성 위기
사진=카카오톡 선물하기 캡처
[서울경제]

‘티메프 사태’ 여파로 최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본죽과 할리스 기프티콘 거래가 중단됐다.

20일 IC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 16일부터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모바일 교환권 발행업체 엠트웰브가 발행한 본죽, 할리스 등 일부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기프티콘 판매를 중단했다.

해당 브랜드 기프티콘에는 '점검 중인 상품입니다'란 표시가 돼 있어 구매가 불가능하다. 기존에 구매한 이들 브랜드 기프티콘의 사용도 중단된 상태다.

카카오는 엠트웰브로부터 판매대금을 정산받지 못한 일부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거래 중단 의사를 밝힌 이후 엠트웰브가 티메프 사태로 유동성 위기에 처한 점을 확인하고 관련 기프티콘 거래를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카카오톡 선물하기 캡처

카카오 관계자는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용 중지된 기프티콘은 현금으로 100% 환불해주고 있다"며 "유동성 문제 해결 후 기프티콘 판매가 재개될 가능성을 고려해 '점검 중' 표시를 붙였다"고 말했다.

연승 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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