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김병주 "뉴라이트 등용과 중일마? 尹, 한일동맹로 가는 걸림돌 제거중"
- 이재명 일극체제? 가장 다양성 있는 지도부
- 중일마? 尹 정부, 친일 넘어 숭일로 가고 있어
- 뉴라이트 등용하는 尹의 목적? 결국엔 한일동맹
- 반국가세력 언급한 尹, 국민 갈라치기 해
- 여야 회담 생중계? 한동훈 진정성 이해할 수 없어
- 여야 회담, 채해병 특검 논의는 필수.. 깨지진 않을 것
- 제보 공작 포함한 특검? 받아도 큰 문제는 없어 김병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진행자 >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2기 지도부가 확정됐는데요. 새로운 지도부로 합류한 분입니다.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스튜디오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김병주 > 네, 안녕하세요. 김병주입니다.
◎ 진행자 > 축하드립니다.
◎ 김병주 > 감사합니다.
◎ 진행자 > 선거의 승인은 뭐라고 보십니까? 김 의원님은.
◎ 김병주 > 저는 외교 안보 통일의 절대 대체 불가, 그런 측면이 있고 누구보다도 윤석열 정권과 맞서 선봉에서 싸운 것들을 높이 평가해 준 것 같고요. 이재명 정부 민주 정부 만들려면 제가 꼭 필요하다라는 걸 당원들께서 인정을 해주신 거라고 봅니다.
◎ 진행자 > 왜 꼭 필요하십니까?
◎ 김병주 > 사실 민주 정부하려면 항상 튼튼한 안보에서 시작이 돼야 된다고 보고요. 튼튼한 안보가 결국은 경제고 또 튼튼한 안보를 통해서 평화가 돼야 민생이 이루어지고 그것이 우리가 먹고 사는 문제 아니겠습니까. 그런 것들은 우리 한국의 특수성이고 국가의 특수성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제가 된 것은 아마 군 출신이 제가 기억으로 민주당에서 나와서 이렇게 된 것은 아주 우리 민주당 자체에 오랫동안 없었고요. 이것은 아주 큰 민주당의 혁신이라고 봅니다.
◎ 진행자 > 군 출신이 지도부에 입성한 적이 없었다는 말씀이시죠?
◎ 김병주 > 이렇게 출마를 해서, 최고위원에 출마한 적도 없었던 것 같고 여야 통틀어도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 진행자 > 지지자들의 마음은 무엇일까요. 이 5명을 뽑는 걸 보고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면면을 보고.
◎ 김병주 > 현재 윤석열 정부의 폭주를 막아세워주고 이재명 정부를 만들라는 시대적인 정신, 그것이 투영이 됐다고 봐요. 다섯 분 다 면면히 윤석열 정권과 잘 맞서 싸우면서도 전략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새로운 정부를 만들 수 있는 각 분야별 전문가들로 포진이 됐잖아요. 그래서 그런 것들이 반영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 진행자 > 비판하는 쪽에서는 이재명 일극체제가 너무 강력해진 거 아니냐. 당의 다른 목소리를 낼 사람이 없다 이런 비판을 하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김병주 > 그것은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지금 85%나 됐잖아요. 지금은 강력한 리더를 중심으로 우리가 단합을 해야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막고 새로운 우리 정부를 만들 수 있다 이렇게 보고요. 사실은 일극체제 이러는데 사실은 이것은 제가 봤을 때 이재명 대표가 85%나 절대적인 지지를 받은 것이 자연발생적이잖아요. 그리고 강력한 리더가 된 것이고, 그 안에 다양성이 없다고 하는데 아마 지금처럼 최고위원들이 다양성이 있은 적도 별로 없을 거예요. 저 하나만 봐도 군 출신이 이렇게 최고위원에 도전을 해서 된 것 자체가 혁신이고요. 또 여성 후보가 2명이나 당선된 적은 거의 없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분야별로도 한준호 의원은 언론, 이언주 의원은 경제, 고루고루 포진이 돼 있잖아요. 그래서 오히려 지금이 가장 다양성 있는 최고위로 구성됐다고 저는 평가하고 있고 주변 우리 당내에서도 그렇게 많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지도부 선거 과정에서 굉장히 당이 요동쳤습니다. 그 과정은 어떻게 평가하세요? 김 의원님은.
◎ 김병주 > 그만큼 정보 순환이 빠른 것 같고요. 이제 뉴미디어 시대가 도래했구나 하는 걸 느꼈습니다. 그리고 또 거기에서 하면서 매주마다 집단지성의 작용이 그렇게 돼서 선거판을 요동치게 만들더라고요. 거기에서도 가장 면면히 흐르는 것은 민주당은 단합해야 된다. 그래야 윤석열 정권 폭주 막고 민주정부를 만들 수 있다라는 집단지성이 계속 작용해서 누구를 올리고 누구를 할 것인가가 이런 집단지성이 아주순환이 정보순환이 빨라서 요동을 쳐서 아주 힘들었습니다.
◎ 진행자 > 김 의원님도 위기 상황이 있었나요?
◎ 김병주 > 저 같은 경우 롤러코스터를 제일 많이 탔죠.
◎ 진행자 > 등수에요.
◎ 김병주 > 첫 주는 2등 했다가 그 다음에 6위까지 내려 왔다가 2위로 올랐다가 결국 4위로 갔잖아요.
◎ 진행자 > 그 롤러코스터 탈 때 올라올 때와 내려 갈 때 뭐가 요인이었습니까? 사후적으로 분석하시면.
◎ 김병주 > 그것이 집단지성이었던 것 같아요. 2위 정도 가니까 김병주는 안전하다. 꼭 김병주는 필요한데 2위니까 안전하니까 거기 들어갈 사람을 뽑자고 하니까 6위까지 내려가더라고요. 6위 내려가니까 김병주 구하기 운동이 커뮤니티를 통해서 막 번지더라고요. 꼭 들어가야 하는 외교안보 전문가가 6위로 빠지면 안 된다 하니까 다시 2위까지 끌어 올려주고 그 다음에 2위 되니까 또 안전하다 하니까 또 4위로 내려오고 이번에 이렇게 정보 순환이 뉴미디어 시대가 급격히 왔구나 하는 걸 느꼈습니다.
◎ 진행자 > 김 의원님은 4위 예상하셨습니까. 결과론적으로. 몇 위쯤 사실 욕심 있으셨습니까?
◎ 김병주 > 2, 3위정도 욕심은 냈었죠. 2, 3위정도. 왜냐하면 첫째 주에 2위를 했으니까요.
◎ 진행자 > 본선 들어가기 전에 몇 위 생각하셨습니까? 솔직히.
◎ 김병주 > 솔직히 한 2, 3위 저는 판단했었거든요. 5위 안에는 들어가겠다. 그래서 상위는 아니더라도 중간에서 플러스마이너스는 되지 않겠나 싶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동안 과학적 수치로 봤을 때 네이버 검색량이나 구글 검색량이 제가 아주 높고요. 안보 이슈가 윤석열 정권 들어와서 계속돼서 그리고 윤석열 정권 들어와서 제가 누구보다 잘 싸워왔고, 또 요새는 유튜브의 영향이 크잖아요. 구독자와 비례하는 경향이 있어요.
◎ 진행자 > 그렇습니까? 구독자가 많으십니까?
◎ 김병주 > 제가 한 21만 되죠. 그렇게 많은 국회의원이 많지가 않거든요. 그런 거와 비례하는 경향이 있고 여러 가지 데이터로 봤을 때 또 제가 집회나 시위 현장이든 행사장 가면 지지자들의 반응을 느낄 수 있잖아요. 전국적인 반응을. 그래서 이번에는 용기를 내서 새로운 정부 만드는데 제가 꼭 필요하니까 용기를 냈었는데 그런 것들이 주효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 진행자 > 현안으로 가보실까요? 지금 안보 상황 말입니다. 여러 가지 이슈가 있는데 지금 일단 국가안보실의 차장의 발언, 김태효 차장의 발언은 어떻게 보세요?
◎ 김병주 > 너무 어이없는 발언이잖아요. 일본의 마음이 중요하다.
◎ 진행자 > 일중마,
◎ 김병주 > 그것은 사실은 그런 얘기는 너무 부적절하고요. 제일 중요한 건 우리 국민의 마음이잖아요. 일본의 마음을 그렇게 읽으려면 국민의 마음이 최우선이 돼야 되는데 현재 윤석열 정부에서 하고 있는 정책들이 처음에는 한일관계를 개선하는 걸로 이렇게 했는데 지금 쭉 2년을 지켜보면 친일을 넘어서 숭일단계까지 가고 있으니까 그런 것들이 은연중에 김태효 1차장이 일본 마음이 중요하다라고 표현이 돼서 국민적인 분노를 사고 있거든요. 저는 지금 윤석열 정권에서는 너무 친일을 넘어서 숭일로 가고 있다. 그리고 또 뉴라이트를 전면에 등용을 시켜서 실제 우리 역사 지우기를 하고 있지 않느냐. 그래서 왜 이렇게까지 하느냐라고.
◎ 진행자 > 왜입니까? 보시기에.
◎ 김병주 > 제가 고민해봤을 때는 한국과 일본, 저는 안보적인 관점에서 보는 경향이 있는데 한국과 일본이 동맹으로 가고 있지 않나. 그럼 동맹에 가고 있는데 그 걸림돌이 역사 문제와 영토 독도 문제잖아요. 그래서 이런 것들의 걸림돌을 제거하기 위해서 뉴라이트를 전면에 내세워서 우리의 항일역사 투쟁의 역사
◎ 진행자 > 직접적 목적이 있다고 보시는군요.
◎ 김병주 > 네, 그런 것들을 걸림돌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냐 해서 지금 제가 제일 전면에 나와서 싸우고 있지 않습니까? 사실 한국과 일본은 동맹으로 가서는 안 되거든요. 적절한 관계 유지까지는 좋은데 일본은 독도에 대한 영유권 영토 야심이 있잖아요. 영토적인 야심이 있는 나라와는 동맹을 맺다가는 나중에 진짜 호랑이를 안방에 들인 꼴이 됩니다. 그래서 적절한 관계로 가야 되는데 지금 윤석열 정부는 미국이나 일본 말을 주로 들으면서 그렇게 일본과 동맹으로 가는 수순을 저는 밟고 있다고 봐요. 그래서 그런 걸림돌을 제거하기 위해서 이렇게 하지 않느냐라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요.
◎ 진행자 > 뉴라이트 역사관을 가진 분들을 대거 기용하는 것은 어떤 구체적인 목적이 있다고 보시는 거군요.
◎ 김병주 > 네, 그렇죠. 걸림돌을 제거해서 한국과 일본이 결국은 동맹으로까지 가지 않겠느냐 해서 제가 계속 한미일 동맹에서 한일 동맹을 언급한 국민의힘도 정신 나갔다고 소리 외친 것이 이건 진짜 안보적으로 큰 위기가 오고 있어서 제가 사실 정신이 나간 거잖아요. 그래서 국회의사당에서도 본회의장에서 호통을 친 것이고요. 지금 그렇게 가기 때문에 지금 참 위기로 지금 치닫고 있지 않습니까. 남북뿐만 아니고. 그렇게 되니까 결과적으로 물론 우크라이나 전쟁이 직접적인 원인이긴 하겠지만 러시아와 북한이 동맹을 맺어버리고 점점 한반도는 풀기 어렵고 문제도. 동북아도 불안정해지고 이렇게 가고 있죠. 그래서 윤석열 정부의 이런 안보 외교 정책은 참사 수준으로 가고 있다. 그래서 제가 여기에서는 아주 제동을 많이 걸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런데 외교 분야는 아까 숭일까지 가고 있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그런 상황이고, 대내적으로는 반국가 세력을 얘기합니다. 대통령은. 그건 어떻게 보십니까?
◎ 김병주 > 그것은 대통령의 자질이 부족하죠. 대통령의 가장 큰 임무는 국민통합과 국민 단결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본인 스스로 국민을 갈라치기 하지 않습니까. 반국가 세력이니 또 광복절의 경축사에서는 반자유세력 반통일 세력 그리고 거기에 대한 반자유세력이니 반통일 세력 또는 반국가 세력이 국가 정책을 비판하는 그런 부류로 지금 보고 있잖아요.
◎ 진행자 > 그렇게 보이는 걸로 해석하시는군요.
◎ 김병주 > 해석이 그렇게 될 수밖에 없어요. 실제. 그전에도 반국가 세력을 얘기한 걸 엄밀히 따져보면 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사람은 싸잡아서 반국가 세력이니 반자유 세력이니
◎ 진행자 > 그런 의도라고 보시는군요.
◎ 김병주 >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해요. 그렇기 때문에 이건 갈라치기 하는 거다. 예전에 예를 들어서 을지훈련 국무회의이기 때문에 그랬다라고 하는데 예전에 을지훈련에도 역대 대통령들이 하는 발언은 국가 내에 고정 간첩 세력과 북한 침략 때 연계해서 준동한다 이렇게 해서 고정 간첩 색출을 계속하잖아요. 그런데 그것이 아니라 이제는 반국가 세력해서 정부를 비판하는 이런 사람들, 정치적인 공론이라든가 이런 언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가 있잖아요. 이데올로기적 잣대로 완전히 억누르는 이것은 옛날 독재자들이 주로 하던 형태를 보이고 있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하고요. 이것은 아주 심각한 민주주의의 훼손이고 우리 헌법 정신에도 훼손이 된다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4성 장군 출신이라서 국민들이 안보에 대한 얘기는 좀 더 김 의원님 말씀을 약간 더 들을 것 같습니다. 보면.
◎ 김병주 > 네, 그렇죠. 안보 이런 분야는 사실 저는 39년 동안 군에 있으면서 늘 고민했던 거고요. 국회 와서도 계속 국방위에서 계속 모니터링을 해왔던 사항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런 거에 대해서 진짜 안보는 추호도 저는 양보를 못하잖아요. 국가의 존망이 달린 거기 때문에 그래서 저는 윤석열 정부의 지금 안보와 외교 이런 참사를 이어가는 것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바로잡으려고 노력하고 있죠.
◎ 진행자 > 한일동맹을 향해 가고 있다, 이렇게 보고 계신 거죠.
◎ 김병주 > 네.
◎ 진행자 > 그걸 막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됩니까?
◎ 김병주 > 지금 사실은 정책기조를 바꾸라고 총선에서 민심이 1차로 심판했는데 안 바꾸고 그러니까 140만 탄핵 청원까지 했는데도 안 바꾸잖아요. 이제 저는 희망이 없다고 봐요. 윤석열 정권이. 정책 기조를 바꾸지 않고 계속 더 가게 되겠죠. 그렇기 때문에 빨리 민주 정부를 만들어야 되지 않냐. 이재명 정부를 만들어야 되지 않나 이런 생각까지 이제는 가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이재명 대표 정해진 다음에요. 여야 대표회담 결정됐습니다. 제대로 됐나요? 오늘부터 약간 삐걱하는 것 같은데.
◎ 김병주 > 그러니까요. 원래 오늘 오후에 비서실장끼리 실무협의를 하려고 했는데 국민의힘에서 먼저 잘못한 것 같아요.
◎ 진행자 > 난 사건 말씀하시는 건가요?
◎ 김병주 > 아니요. 그게 아니라 이번에 회담을 할 때 생방송으로 하자, 이걸 실무회의에서 형식과 내용을 논의해야 되는데 언론 백브리핑 때 언론플레이를 먼저 해버렸잖아요. 그럼 뭡니까? 실무회담도 하기 전에 그렇게 하는 건 정치적인 도의가 안 맞죠. 그래서 이해식 비서실장이 문제 제기를 한 거고요. 내일 오전에 아마 실무협의가 열려서
◎ 진행자 > 깨지진 않겠죠. 어떻게 보십니까?
◎ 김병주 > 네. 이미 일요일 날 3시에 하기로 결정했으니까 형식과 내용 두 개잖아요. 형식을 어떻게 할지 내용 의제를 어떻게 할지 이것은 저는 해야 되고 이루어질 거라고 봅니다.
◎ 진행자 > 내용에 있어서 채상병 특검은 필수죠?
◎ 김병주 > 네, 그렇죠. 지금 국민적 여망이 채상병 특검이 가장 핵심이잖아요. 여기에 대해서 꼭 저는 논의해야 된다고 보고요. 그리고 한동훈 대표도 사실은 이미 당대표 후보 때부터 제3자에 대해서도 의견을 냈고 그럼 우리가 받는다고 했잖아요. 자기들이 법을 내면 되는데 또 조건을 하나 걸었잖아요.
◎ 진행자 > 제보공작 그것도 받겠다 그러는 게 당론으로
◎ 김병주 > 아직은 당론은 아니지만 받을 분위기예요. 우리는 여러 가지 그러면 또 조건을 걸 수가 있기 때문에.
◎ 진행자 > 생방 만약에 계속 고집하면 받을 생각 있으신가요? 김 의원님 개인적으로 일단은.
◎ 김병주 > 생방은 의미가 없다고 봐요. 그거는 사실은 정책토론회나 마찬가지잖아요. 그것은 사실 진정성이 없는 거죠. 대표들이 모여서 진심으로 마음을 터놓고 얘기해서 풀어야 되는 거잖아요. 그냥 생방하자는 거는 정책 토론회나 마찬가지인데 그게 진정성을 이해할 수 없죠.
◎ 진행자 > 근데 만약에 고집하면 그걸 조건으로 해서 예를 들어 회담 성사 여부까지 걸고 이렇게 되면 유동적으로 가능한 건가요, 아니면 절대 불가능한 건가요? 그건.
◎ 김병주 > 글쎄요. 그것은 실무협의를 지켜보시죠.
◎ 진행자 > 제보공작도 포함시킬 수 있다. 이거는 김 의원님은 찬성하십니까?
◎ 김병주 > 저는 사실은 개인적으로는 찬성 안 하는데 일단은 채해병 특검법이 가야 되기 때문에 받아도 큰 문제는 없다고 봐요. 사실 이걸 안 받아도 수사 과정에서 제보공작이 어차피 수사가 될 겁니다. 왜냐하면 김건희 여사가 어떻게 됐느냐 사단장 구하기를 어떻게 했느냐 그런 조사될 거 아닙니까. 누구한테 제보를 받았느냐 당연히 자연 발생적으로 조사가 될 건데 굳이 제보공작의 란을 넣어서 시간 끌기 하고 명분 쌓기 하고 이런 것 같아요. 그러니까 한동훈 대표가 채해병 특검법을 하겠다는 것은 의지가 약해 보이고 본인이 냈는데 국민의힘이나 대통령실을 이해를 못 시키니까 이번에 조건을 하나 더 건 거고, 그럼 우리가 덜렁 받겠다고 하면 또 뭐라 하겠어요. 그러니까 이것은 저는 진정성이 좀 부족하다. 그리고 무능하다 대표가. 여당 대표가 자기가 얘기했으면 바로 법안을 내야 되잖아요. 그런데 자기 당의 여당도 설득을 못 시키고 대통령실도 못 시키니까 계속 조건에 조건을 걸어서 시간을 끄는 거 아니냐 싶습니다.
◎ 진행자 > 그런데 제3자 특검 관련해서는 당내에서는 반대하는 분들의 의견은 통합 가능한가요? 제가 여쭤보는 건 제3자 특검을 하면 이게 수사를 제대로 할 수 없는 특검이 와서 혹시라도 면죄부 주는 것이 아니냐, 이런 우려하고 계신 분들이 있는 걸로 알고 있어서요.
◎ 김병주 > 사실은 그것은 그런 의견이 많죠. 그렇지만 아마 우리 자체의 집단지성을 잘 발휘하리라 봅니다. 어쨌거나 채해병 특검법은 빨리 가야 된다고 보고요. 이미 1년이 지났잖아요. 그래서 그것은 좀 더 한동훈 측에서 여당에서 빨리 그 법안을 내서 법사위에서 토의하고 그런 과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 진행자 > 한동훈 대표가 원내 설득해서 법안 발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십니까, 아니면 그냥 주저앉을 것으로 보이십니까? 전망 하나 해주시죠.
◎ 김병주 > 자기가 주장을 했으니까 폼 나게 첫 주장이고 하니까 하기는 할 거라고 보는데 시간은 많이 끌 것 같다.
◎ 진행자 > 시간을 많이 끌면 어떻게 대응하실 겁니까? 마냥 시간을 끌면요. 만약에.
◎ 김병주 > 우리가 이미 법안 발의했잖아요. 특검법 그걸 가야 되겠죠. 우리 원내대표가 일주일 시간을 줬거든요.
◎ 진행자 > 그 시간은 의미 없다고 이미 한동훈 대표 입장에 나와서요.
◎ 김병주 > 의미 없어도 무한정 기다릴 수가 없는 거죠. 그럼 다시 시한을 주고 빨리 만약에 그쪽 여당에서 국민의힘에서 내지 못한다면 한동훈이 내지 못한다면 우리 법안을 또 가야 되겠죠.
◎ 진행자 > 시간이 어느새 다 됐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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