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날씨 캔버스 8/20]
9호 태풍 '종다리'가 바짝 다가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태풍은 제주도 서쪽 해상을 통과해 남서 해안을 따라 북상하겠고요.
내일 새벽 서산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하겠습니다. 이후 충남 서해안에 상륙한 뒤 내륙으로 이동해, 속초 부근에서 소멸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의 영향권에서 남부와 제주도에는 다소 강하고 많은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반면 중부에는 아직 소나기 구름만 발달한 모습인데요.
밤사이 점차 중부지방도 열대저압부의 경로에 들겠습니다.
내일까지 수도권을 비롯한 대부분 지역에 최고 80~100mm 이상의 폭우가 예보됐습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특보 지역도 확대되겠습니다.
앞으로 중부 서해안과 내륙에도 강풍특보와 호우특보가 내려질 전망인데요.
특히 태풍이 최근접하는 시간대가 고비가 되겠습니다.
제주도에서는 오늘 밤까지, 남부에서는 내일 아침까지 시간당 최고 50mm의 강한 비에 주의하셔야겠고요.
중부에서도 밤사이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특히 해안가에서는 강풍이 비상인데요.
해수면이 높은 대조기에 태풍까지 겹친 만큼, 해안가 접근은 삼가셔야겠습니다.
비바람에도 열기는 식지 못하겠습니다.
밤사이 서울에서는 '31일 연속 열대야'라는 신기록을 세우겠고요.
내일 낮에도 체감 온도는 34도까지 치솟겠습니다.
태풍이 지난 뒤 모레에도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이어지겠고요.
비가 그친 뒤에도 폭염과 열대야는 계속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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