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경기서 92분, 하지만 침묵을 지킨 ‘캡틴 SON’···매체 평가는 ‘극과극’
시즌 첫 경기에서 침묵을 지킨 손흥민(토트넘)을 향한 매체들의 평가는 서로 엇갈렸다.
손흥민은 20일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레스터시티와 경기에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추가시간까지 92분을 뛰고 히샤를리송과 교체됐으나 공격포인트 작성에 실패했다. 토트넘도 1-1로 비겼다.
점유율 71%가 말해주듯, 이날 토트넘은 일방적으로 레스터시티를 두들겼지만, 좀처럼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손흥민도 왼쪽에서 기회 창출에 심혈을 기울였지만, 슈팅을 단 한 번만 기록하는 등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이런 손흥민을 향한 현지 매체들의 평가는 극과극을 달렸다.
축구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후 손흥민에게 평점 7.2점을 부여했다. 토트넘 선수들 중에서는 페드로 포로(7.7점)와 도미닉 솔란케(7.4점)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좋은 점수다.
여기에 또 다른 통계전문사이트인 풋몹도 손흥민에게 평점 7.3점을 줬다. 토트넘 선수들 가운데에서는 포로(8.2점), 제임스 매디슨(7.9점), 굴리엘모 비카리오(7.8점), 솔란케(7.6점) 다음으로 높은 점수였다.
반면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5점이라는 박한 평점을 부여했다. 토트넘 선수들 가운데에서는 4점을 받은 브레넌 존슨 다음으로 좋지 않은 수치였다. 풋볼 런던은 “솔란케에게 멋진 얼리 크로스를 올렸으나 다이빙 헤딩이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다”며 “몇차례 돋보이는 순간이 있었지만 만족스럽지는 못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갈수록 (존재감이) 사라져갔다”고 혹평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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