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다 ‘유럽 챔피언’인 건 매한가지잖아? 에이전트, 바르샤와 접촉...구단도 해외 매각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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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데리코 키에사의 에이전트가 바르셀로나와 접촉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와 스페인 보도에 따르면 키에서의 에이전트인 팔리 라마다니가 이적을 위해 바르셀로나와 협상을 가졌다"라고 보도했다.
새로 부임한 티아고 모타 감독은 "키에사는 현재 우리 티의 일원이지만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한다"라고 말하며 이적 가능성을 암시했다.
키에사의 에이전트는 라리가의 바르셀로나와도 접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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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페데리코 키에사의 에이전트가 바르셀로나와 접촉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와 스페인 보도에 따르면 키에서의 에이전트인 팔리 라마다니가 이적을 위해 바르셀로나와 협상을 가졌다”라고 보도했다.
키에사는 이탈리아의 ‘특급’ 윙어다. 2016년 피오렌티나에서 1군 데뷔를 했고 2020년에는 임대로 세리에A 최강 유벤투스에 합류했다. 이곳에서 2년 동안 활약한 뒤 2022년 완전 이적을 통해 ‘비안코네리’에 완벽한 일원이 됐다.
측면에서 저돌적인 돌파가 돋보이는 선수다. 양발을 잘 사용하고 간결한 마무리 능력까지 보유했다. 잦은 부상이 단점으로 지적 받긴 하지만 이탈리아 대표팀으로도 51경기를 뛴 ‘에이스’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에서는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팀 공격의 핵심이지만 상황이 바뀌었다. 새로 부임한 티아고 모타 감독은 “키에사는 현재 우리 티의 일원이지만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한다”라고 말하며 이적 가능성을 암시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 논의되던 재계약 협상마저 중단됐다.
현시점 이탈은 확실시 되고 있다. 티아고 모타 감독은 프리 시즌 결장 이유에 대해 “이적 사유로 빠졌다”라고 발언했다. 최근엔 팀 훈련에서 빠져 별도로 훈련을 받고 있으며 코모와의 개막전에서도 명단 제외됐다.
26살로 전성기를 보낼 선수에게 관심이 집중됐다. 토트넘 훗스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같은 프리미어리그(PL) 팀, 자국 리그인 AS로마가 키에사를 영입 대상으로 보고 있다.
키에사의 에이전트는 라리가의 바르셀로나와도 접촉 중이다. 바르셀로나는 니코 윌리엄스라는 대형 윙어를 원하지만 재정적 한계로 인해 영입이 쉽지 않은 상태다. 반면 키에사는 1,500만 유로(약 223억 원)로 비교적 저렴한 금액에 영입할 수 있다. 스페인에서는 바르셀로나가 윌리엄스 영입에 사실상 실패했다고 봤고 키에사가 유력한 대체 옵션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유벤투스 역시 세리에 내 이적이 아닌 해외 이적을 더 선호하는 상태다.
키에사는 계약기간이 1년 남았다. 이적료를 받기 위해서는 이번 이적시장에 매각해야 한다. 최악의 상황은 타 구단에서 1월이 될 때까지 접근하지 않는 것이다.
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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