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면 이긴다” 자신만만 해리스…바이든 눈물 흘리며 한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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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저녁 8시 10분경(현지시간)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DNC)가 열린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센터.
해리스 부통령은 '미국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황갈색 정장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그는 "해리스는 세계 지도자들로부터 존경받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며 "나는 해리스와 팀 월즈 캠프에서 최고의 자원봉사자가 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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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부통령은 ‘미국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황갈색 정장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1만여 명의 청중 앞에서 그는 “이번 주는 멋진 한 주가 될 것이다. 그 시작은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영원한 감사를 전하는 것으로 하고 싶다”고 인사했다. 이어 “미국 전역에서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조국의 미래에 대한 공통의 비전으로 이 자리에 모였다. 우리는 11월 하나로 뭉쳐 한목소리로 외칠 것이고,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삿말 말미에 그가 선거 구호인 “우리가 싸우면 우리가 이긴다(When we fight, we win)”를 외치자 지지자들은 열광했다.
이날 마지막 연사로 나선 조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 선거 역사상 가장 격동의 날들이었던 지난 한 달 반을 회고하며 유권자들에게 잊지 못할 한 마디를 남겼다. 그는 “미국이여, 미국이여. 나는 너에게 최선을 다했다. 많은 실수를 했지만 나라에 내 마음과 영혼을 다 바쳤다. (나는 물러나지만) 역사는 이제 당신 손에 달렸다”면서 52년 간의 정치인생에 작별을 고했다.
아내 질 바이든 여사와 딸 애슐리 바이든의 소개를 받고 무대에 오른 그는 만감이 교차하는 듯 울먹이기도 했지만, 50분간 힘찬 목소리로 새로운 세대에게 ‘횃불을 넘긴다’고 공식선언했다. 그는 “해리스는 세계 지도자들로부터 존경받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며 “나는 해리스와 팀 월즈 캠프에서 최고의 자원봉사자가 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여러분은 투표해야 한다. 여러분은 상원을 지켜야 하고 하원에서 다시 이겨야 한다”며 “그리고 그 무엇보다 트럼프를 이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청중들은 연설 내내 “땡큐, 조” “아이러브 조”를 연호하며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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