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해상 지나던 바지선, 전력공급 고압선 끊어…섬 112세대 정전

박민석 기자 2024. 8. 20. 19: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일 오후 2시 53분쯤 경남 남해군 미조면 조도 앞 해상에서 173톤 예인선이 끌던 2000톤급 바지선의 구조물이 미조면에서 조도에 전력을 공급하는 고압전선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조도와 호도에 전력을 공급하는 고압전선이 끊어지면서 두 섬에 거주하는 112세대에 정전이 발생했다.

한국전력 경남본부에 따르면 조도와 호도의 전력 복구는 내일 새벽쯤 가능할 전망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전 경남본부 "파도 탓 입도 힘들어 내일 새벽 복구 가능"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남해=뉴스1) 박민석 기자 = 20일 오후 2시 53분쯤 경남 남해군 미조면 조도 앞 해상에서 173톤 예인선이 끌던 2000톤급 바지선의 구조물이 미조면에서 조도에 전력을 공급하는 고압전선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조도와 호도에 전력을 공급하는 고압전선이 끊어지면서 두 섬에 거주하는 112세대에 정전이 발생했다.

한국전력 경남본부에 따르면 조도와 호도의 전력 복구는 내일 새벽쯤 가능할 전망이다.

한전 관계자는 "현재 남해안 해상의 파도가 높아 복구 인력과 장비들이 남해 미조항에서 대기 중에 있다"며 "오늘은 입도가 어렵고 내일 새벽 무렵 파도가 가라 앉아야 입도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