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노작문학상에 황유원 시집 '하얀 사슴 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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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노작문학상에 황유원의 시집 '하얀 사슴 연못'(창비·2023)이 선정됐다고 노작홍사용문학관(관장 손택수)이 20일 밝혔다.
황 시인의 네 번째 시집인 '하얀 사슴 연못'에는 55편의 시가 수록됐다.
노작문학상은 일제강점기에 문예동인지 '백조'를 창간하고 낭만주의 시 운동을 주도한 홍사용(1900~1947) 시인을 기려 그의 호 '노작'(露雀)을 따 2001년 제정됐으며, 상금은 3천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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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제24회 노작문학상에 황유원의 시집 '하얀 사슴 연못'(창비·2023)이 선정됐다고 노작홍사용문학관(관장 손택수)이 20일 밝혔다.
황 시인의 네 번째 시집인 '하얀 사슴 연못'에는 55편의 시가 수록됐다.
심사위원들은 수상작이 "무심하되 집중된 아름다움이 가득한 시집"이라면서 "한국의 젊은 시인들이 맞닥뜨린 모험의 애매성으로부터 벗어나 있다"고 평가했다.
심사위원인 문학평론가 최현식은 황 시인에 대해 "홍사용 시인의 시 정신과 당대의 뛰어난 선구적인 표현 능력을 잘 계승하여 미래의 한국시를 잘 일궈 나갈 능력을 갖춘 시인"이라고 평했다.
황유원 시인은 2013년 '문학동네' 신인상으로 등단해 시집 '세상의 모든 최대화', '이 왕관이 나는 마음에 드네', '초자연적 3D 프린팅' 등을 펴냈으며, 번역가로도 활동 중이다. 2015년 김수영문학상, 2022년 대한민국예술원 젊은예술가상, 현대문학상, 2023년 김현문학패를 수상했다.
노작문학상은 일제강점기에 문예동인지 '백조'를 창간하고 낭만주의 시 운동을 주도한 홍사용(1900~1947) 시인을 기려 그의 호 '노작'(露雀)을 따 2001년 제정됐으며, 상금은 3천만원이다.
시상식은 다음 달 28일 오후 5시 경기도 화성시 노작홍사용문학관에서 열린다.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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