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는 KIA 김도영 시대 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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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반으로 향하는 2024 프로야구에서 김도영(KIA)의 100타점과 '루키' 김택연(두산)의 고졸 최다 세이브 달성이 기대된다.
역대 9번째로 30홈런-30도루를 달성한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은 100타점 달성에 11개를 남겼다.
김도영이 남은 28경기에서 타점 11개를 보태면 타율 3할-30홈런-100타점-100득점이라는 또 다른 위업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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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택연은 고졸 최다 세이브 눈앞
종반으로 향하는 2024 프로야구에서 김도영(KIA)의 100타점과 ‘루키’ 김택연(두산)의 고졸 최다 세이브 달성이 기대된다.
역대 9번째로 30홈런-30도루를 달성한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은 100타점 달성에 11개를 남겼다. 김도영이 남은 28경기에서 타점 11개를 보태면 타율 3할-30홈런-100타점-100득점이라는 또 다른 위업을 이룬다. 김도영은 19일 현재 타율 0.341, 홈런 31개, 득점 111개, 타점 89개를 기록 중이다. 이미 도루 34개를 찍은 김도영은 시즌 막판까지 현재 타율을 유지한다면 타율 3할-30홈런-30도루로 시즌을 마친 역대 7번째 선수가 된다.
두산 베어스의 새내기 마무리 투수 김택연은 세이브 1개를 추가하면 16세이브로 2006년 나승현(전 롯데)이 남긴 역대 고졸 신인 최다 세이브 기록과 타이를 이룬다. 역대 새내기 최다 세이브는 대졸 출신 조용준이 2002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기록한 28개다. 시즌 중반부터 마무리를 꿰찬 김택연이 조용준의 기록을 넘어서긴 어려워 보이지만, 고졸 신인 최다 세이브 신기록을 20개 이상으로 늘릴 것이라는 예상에 이견은 거의 없다. 김택연의 최대 무기는 전성기 오승환(삼성)을 떠올리게 하는 ‘돌직구’다. 엄청난 회전수에 타자들은 실제 구속보다 더 빠른 속도를 체감한다.
홈런 1위를 질주하는 NC 다이노스의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은 4개를 추가하면 2020년 멜 로하스 주니어(kt·47개) 이래 4년 만에 KBO리그에서 홈런 40개를 친 타자가 된다. 데이비슨은 사타구니 쪽 내전근 부상으로 최근 삼성 라이온즈와 치른 두 경기에 결장했으며 현재 치료를 병행 중이다.
김도영과 함께 홈런 부문 2위로 데이비슨을 쫓는 최정(SSG)은 KBO리그 최초의 500홈런에 11개 차로 다가섰다. 최정은 또 통산 4141루타를 기록해 이 부문 1위 최형우(KIA·4151루타)를 추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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