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11개 시·군 강풍특보…21일 새벽 목포 최고수위 5m

최성국 기자 2024. 8. 20.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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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호 태풍 종다리가 북상하면서 전남지역에 각종 기후 특보가 연달아 발효되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20일 오후 6시를 기해 전남 장흥, 강진, 해남, 완도, 완도, 영암, 무안, 함평, 영광, 목포, 진도 등 11개 시·군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

이날 오후 8시엔 신안, 서해남부앞바다, 서해남부북쪽안쪽먼바다, 서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 남해서부앞바다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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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북상 영향
제주 전역에 태풍특보가 내려진 20일 오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앞바다에 거센 파도가 일고 있다.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는 올해 첫 태풍 '종다리'는 이날 오후 6시쯤 제주 고산 서쪽 50㎞ 부근 해상까지 올라오면서 제주에 최근접할 전망이다. 2024.8.20/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제9호 태풍 종다리가 북상하면서 전남지역에 각종 기후 특보가 연달아 발효되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20일 오후 6시를 기해 전남 장흥, 강진, 해남, 완도, 완도, 영암, 무안, 함평, 영광, 목포, 진도 등 11개 시·군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

전남 해안지역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15~20㎧로 강하게 불겠다.

이날 오후 8시엔 신안, 서해남부앞바다, 서해남부북쪽안쪽먼바다, 서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 남해서부앞바다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된다.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태풍은 서귀포 서쪽 약 100㎞ 해상에서 시속 33㎞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태풍의 영향으로 이날부터 21일까지 광주와 전남엔 30~80㎜, 전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엔 10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남해안에는 너울과 함께 매우 높은 바도가 쳐 갯바위,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목포지역은 21일 오전 3시를 기해 최고수위가 5m24㎝, 흑산도는 4m6㎝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너울 발생 시 1.5m 내외의 물결에도 해안가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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