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 조사 보복?...중학교 침입해 교감 폭행한 50대 체포

중학교 교감실에 무단 침입해 교감과 교사를 폭행해 다치게 한 50대가 체포됐습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상해 등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A 씨는 오늘(20일) 낮 12시 10분쯤 성남시 분당구의 한 중학교 2층 교감실에 들어가 이 학교 교감인 40대 B 씨를 폭행하고, 이를 말리던 40대 교사 C 씨도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과거 한 초등학교의 행정실장으로 일했던 A 씨는 최근 성추행 혐의 확정판결을 받았는데, 사건 당시 교육청에 재직하던 B 씨가 A 씨에 대한 징계 조사를 담당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B 씨를 보복 폭행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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