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재거래 플랫폼 차란, 1년만에 이용자 32만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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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이스(대표 김혜성)가 운영하는 패션 리커머스 서비스 '차란'이 론칭 1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공개했다.
마인이스 김혜성 대표는 "기존 중고 의류 거래의 불편했던 절차를 차란만의 차별화된 방식으로 해결하면서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 여성 의류 라인을 넘어 잡화 카테고리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더 많은 물량을 확보해 고객에게 더 많은 합리적인 쇼핑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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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이용자의 70%가 2534~1524세대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마인이스(대표 김혜성)가 운영하는 패션 리커머스 서비스 ‘차란’이 론칭 1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공개했다.
차란은 세컨핸드(Secondhand) 의류를 판매 대행하는 서비스다. 앱을 통해 위탁된 의류를 수거부터 살균, 착향, 사진 촬영, 판매 및 배송까지 전 과정에서 관리한다. 이를 통해 럭셔리 브랜드부터 SPA 브랜드까지 다양한 의류를 정가 대비 최대 9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차란은 지난해 8월 정식 론칭 이후, 중고거래 산업의 성장과 함께 급성장해왔다. 현재까지 거래된 브랜드 수는 약 9000개에 달하며, 누적 이용자 수는 7월 말 기준 32만 명을 넘어섰고, 앱 다운로드 수는 63만 회에 달했다. 특히, 7월 거래액은 론칭 대비 무려 650% 상승하는 기록을 세웠다.
전체 이용자의 70%가 2534~1524세대
차란의 이용자는 주로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가 주도하고 있으며, 전체 이용자의 70%가 2534세와 1524세 사이의 연령대에 속한다.
이러한 고객층은 지속 가능성과 합리적인 소비를 중시하는 경향을 보이며, 이로 인해 차란의 서비스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차란 앱에는 매일 평균 1000벌의 옷이 신규 등록되며, 최근 3개월 동안의 판매 비율은 평균 70%에 달한다. 재구매율은 60%로 고객 충성도가 높은 편이다.
특히, 가장 많이 구매한 고객은 270회에 걸쳐 구매를 진행하며 총 구매 금액은 4000만원에 달한다. 판매액 상위 100명의 평균 수익은 약 280만원이며, 1위 판매자의 수익은 1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차란의 높은 재구매율과 빠른 성장세는 엄격한 품질 관리와 개인화된 고객 경험 덕분이다. 위탁된 의류는 체계화된 선별 과정을 거쳐 고객에게 제공되며, 고객들은 높은 품질의 브랜드 의류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판매자는 차란의 자체 스튜디오와 AI 시스템을 통해 상품 정보를 자동으로 입력할 수 있으며, 데이터 기반 시세 예측 시스템을 통해 적정 판매가를 제안받을 수 있어 높은 만족도를 보인다.
차란은 최근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검수센터를 확장하며, 기존 700평 규모의 검수센터에 한 층을 추가해 거래 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마인이스 김혜성 대표는 “기존 중고 의류 거래의 불편했던 절차를 차란만의 차별화된 방식으로 해결하면서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 여성 의류 라인을 넘어 잡화 카테고리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더 많은 물량을 확보해 고객에게 더 많은 합리적인 쇼핑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란은 패션 리커머스 산업의 선두주자로서, 수거, 검수, 촬영, 실측, 살균, 판매, 배송의 전 과정을 통합하여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4월 시리즈 A 라운드에서 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김현아 (chao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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