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골도 넣었지만 30분 뛰고 ‘와장창’...최소 3주 결장 

김용중 기자 2024. 8. 2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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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로 모라타가 부상으로 인해 최소 3주간 결장할 전망이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20일(한국시간) "AC밀란의 신입생인 모라타는 데뷔전에서 골을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근육 부상을 입어 밀란의 다음 세리에A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토리노와의 개막전에선 후반 15분 교체 투입되어 데뷔전을 치렀고 후반 44분엔 골까지 넣으며 쾌조의 스타트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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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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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알바로 모라타가 부상으로 인해 최소 3주간 결장할 전망이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20일(한국시간) “AC밀란의 신입생인 모라타는 데뷔전에서 골을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근육 부상을 입어 밀란의 다음 세리에A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모라타는 스페인의 공격수다. 동료와의 연계 능력이 뛰어나고 순간 속도를 이용해 상대 수비 뒷공간을 순식간에 파고 든다. 또한 190cm라는 큰 키를 이용한 헤더에도 능하다.


화려한 커리어를 가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데뷔했다. 준주전급 선수로 나올 때마다 활약했지만 카림 벤제마라는 벽을 넘긴 힘들었다. 결국 이탈리아의 명문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185경기에 나서 59골 39도움이라는 기록을 올렸고 리그 2회 포함 총 7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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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행선지는 첼시였다.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예상 외로 부진했다. 헤더 능력은 수준급이었으나 오프사이드에 자주 걸렸다. 빠른 스피드를 가지고 있었지만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했다. 결국 아쉬움만을 남긴 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팀을 옮겼다.


이적 이후 득점력이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다. 2019-20시즌부터 아틀레티코에서 뛴 세 지슨 간 모두 두 자리수 골을 기록했다. 유벤투스로 갔던 2년 간의 임대 기간에도 수준급의 득점력을 선보였다.


최근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 스페인 대표로 출전해 주장 완장을 달고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골은 한 골 뿐이었지만 베테랑으로써 팀 공격을 이끌었고 연계 능력으로 ‘신성’ 라민 야말과 니코 윌리엄스의 장점을 잘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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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을 앞두고 밀란으로 팀을 옮겼다. 31살이지만 ‘4+1’이라는 장기 계약을 맺었고 등번호 7번을 배정받았다. 토리노와의 개막전에선 후반 15분 교체 투입되어 데뷔전을 치렀고 후반 44분엔 골까지 넣으며 쾌조의 스타트를 알렸다.


하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토리노와의 경기 중 어느 시점에서 그의 부상이 재발했다”라고 전했다.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30분만을 소화한 채 부상으로 전력을 이탈하게 생겼다.


예상 이탈 기간은 3주다. 이 기간 밀란은 파르마와 라치오를 상대한다. 다행히 9월 22일 인터밀란과의 ‘밀라노’ 더비에서는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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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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