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 있어서” 엘리베이터서 입주민에게 야구방망이 휘두른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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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입주민인 여성에게 야구방망이를 휘둘러 다치게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20일 살인 미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B씨는 "처음 보는 사람이다"고 진술했으나,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범행전 야당역 인근에서 배회하다가 B씨를 본 뒤 300~400m 뒤따라간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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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입주민인 여성에게 야구방망이를 휘둘러 다치게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범행 전 피해자 뒤를 따라 다닌 것으로 확인돼 계획 범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20일 살인 미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2시 30분쯤 파주시 야당동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여성 B씨의 뒤를 따라 승강기에 탑승한 뒤 가방에 있던 알루미늄 야구방망이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그는 해당 아파트 거주민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갑작스러운 공격에 머리와 팔을 다친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B씨는 “처음 보는 사람이다”고 진술했으나,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범행전 야당역 인근에서 배회하다가 B씨를 본 뒤 300~400m 뒤따라간 사실을 확인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현실에 불만이 있어 그랬다”고 자신에 범행에 대해 시인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범행 동기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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