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더욱 완벽하게 다듬어진 전동화 GT 아이콘 - 아우디 e-트론 GT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2024. 8. 20.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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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의 순수 전기 GT 계보를 잇는 e-트론 GT
더 정교한 패키징, 우수한 성능 등 경쟁력 더해
아우디 e-트론 GT
[서울경제] 아우디(Audi)가 브랜드를 대표하는 하이엔드 전동화 GT 모델, e-트론 GT의 부분 변경 모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새로운 e-트론 GT는 고유의 유려한 4도어 GT의 매력을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진 디테일, 보다 개선된 성능의 매력으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끌어 올리는 모습이다.

새로운 트림 구성, 그리고 더욱 강력해진 성능을 앞세운 아우디의 전동화 GT, e-트론 GT은 어떤 차량일까?

아우디 e-트론 GT
더욱 유려한 전동화 GT

2018년, 컨셉 모델 등장에 이어 2021년 2월, 온라인 공개를 통해 전세계 자동치 시장에 데뷔한 e-트론 GT는 말 그대로 아우디 전동화 GT 아이콘으로 유려한 차체와 미래적인 디자인, 그리고 보다 우수한 퍼포먼스라는 무기를 앞세워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켜왔다.

그리고 2024년, 아우디가 새롭게 선보인 최신의 e-트론 GT는 이러한 e-트론 GT 고유의 전동화 GT의 감성을 그대로 계승한다. 더불어 더욱 미래적인 감성, 그리고 ‘사양’에 따라 더욱 대담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각종 디테일을 더해 ‘강력한 성능’에 대한 기대감 역시 더한다.

아우디 e-트론 GT
부분변경을 거친 e-트론 GT는 새로운 스타일로 더욱 세련된 감성을 과시한다. 엔트리 트림인 S(S e-트론 GT)의 경우에는 더욱 대담하게 그려진 프론트 엔드의 연출과 함께 새로운 디테일이 더해진 싱글 프레임을 적용해 더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한다.

측면에는 긴 전장과 휠베이스를 앞세운 e-트론 GT의 존재감을 그대로 계승하지만 새로운 디자인의 20인치 휠, 그리고 다채로운 외장 컬러 팔레트를 제공해 ‘고객 개인의 취향’을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퍼포먼스 모델이라 할 수 있는 RS e-트론 GT, 그리고 RS e-트론 GT 퍼포먼스는 더욱 대담하고 강렬한 디테일을 더해 ‘고성능 전기차’의 정체성을 보다 선명히 드러낸다.

아우디 RS e-트론 GT
실제 RS e-트론 GT는 더욱 대담하게 그려진 프론트 엔드는 물론이고 검은색, 혹은 카본파이버 소재의 인서트 등을 더해 공격적인 이미지를 드러낸다. 여기에 네 바퀴에도 21인치 휠, 그리고 과감한 바디킷 등이 더해져 ‘고성능 전기차’의 정체성을 강조한다.

최상위 모델로 개발된 RS e-트론 GT는 더욱 다양하고 공격적인 스타일을 구현한 바디킷 및 각종 디테일이 더해진다. 특히 람보르기니 우라칸 등에 적용된 ‘촙트 카본’ 등의 디테일을 활용해 RS e-트론 GT 퍼포먼스만의 ‘독보적인 존재감’에 힘을 더한다.

아우디 e-트론 GT
더욱 기술적인 공간의 매력

e-트론 GT이 부분 변경을 거치면서 ‘시각적인 변화’가 크지 않듯 실내 공간 역시 기존의 구성과 디자인과 큰 차이가 없는 모습이다.

실제 깔끔하게 다듬어진 대시보드와 간결하게 구성된 센터페시아 및 센터 터널, 그리고 스티어링 휠 등이 공간의 가치를 더한다. 여기에 사양에 따라 다양한 소재, 연출 등이 더해져 ‘프리미엄 EV’의 매력을 보다 선명히 드러낸다.

아우디 e-트론 GT
지금까지의 아우디 차량과 같이 우수한 시인성을 제공하는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다양한 기능과 편의사양의 매력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앰비언트 라이팅 등이 ‘공간의 가치’를 한층 높인다.

이외에도 글래스 루프 패널에 전기적인 설정을 통해 햇빛을 가릴 수 있는 기능은 물론이고 차량의 격에 걸맞은 다양한 편의사양, 안전사양 및 고급스러운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 등이 더해져 ‘탑승 경험’의 매력을 더한다.

아우디 RS e-트론 GT
여기에 고성능 모델인 RS e-트론 GT와 RS e-트론 GT 퍼포먼스는 ‘시각적인 매력’부터 확실한 차이를 드러낸다. 붉은 스티치와 붉은색 하이라이트 디테일 등이 고성능 전기차의 매력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여기에 RS e-트론 GT 퍼포먼스의 경우에는 외장과 같이 촙트 카본을 적극적으로 배치했다. 도어 패널, 센터페시아 등 다양한 부분에서 촙트 카본이 존재감을 과시하며 RS-e트론 GT 퍼포먼스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아우디 e-트론 GT
더욱 강력해진 고성능 GT

2021년, 처음 데뷔했던 e-트론 GT는 트림과 사양을 떠나 ‘고성능 전동화 GT’ 모델의 정체성을 선명히 드러냈다. 실제 제원 상의 성능은 물론이고 기본적인 움직임 역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새로운 변화를 거친 e-트론 GT는 이러한 계보를 그대로 계승하면서 더욱 강력한 ‘하이엔드 사양’을 마련하여 전기차 시장에서의 아우디의 위상을 높이고, 브랜드 포트폴리오 구성에 있어서 더욱 다채로운 선택지를 보장한다.

엔트리 모델로 준비된 S e-트론 GT의 경우에는 환산 기준 679마력(500kW)을 낼 수 있는 듀얼 모터 및 콰트로 시스템(AWD)을 장착한다.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단 3.4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며 최고 속도는 245km/h에 이른다.

아우디 RS e-트론 GT
RS e-트론 GT는 더욱 강력한 630kW의 듀얼 모터 패키징을 통해 환산 기준 856마력을 구현하고 RS e-트론 GT는 이보다 더욱 강력한 680kW 패키징을 바탕으로 환산 기준 925마력이라는 압도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이를 통해 RS e-트론 GT는 정지 상태에서 단 2.8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고, RS e-트론 GT 퍼포먼스는 단 2.5초 만에 도달이 가능하다. 참고로 최고 속도는 두 사양 모두 250km/h로 고성능 전기차의 면모를 뽐낸다.

아우디 e-트론 GT

배터리 패키징은 기존 모델 대비 에너지 밀도를 높인 97kWh의 배터리 패키징을 적용하고 시스템의 효율성을 개선, 1회 충전 시 최대 603km에 이르는 주행 거리를 보장한다. 이를 통해 더욱 경쟁력 높은 전기차의 매력을 과시한다.모든 e-트론 GT 모델에는 듀얼 챔버 에어 스프링과 듀얼 밸브 댐퍼가 적용되어 활용성을 높인다. 실제 듀얼 챔버 시스템을 바탕으로 일상적인 주행부터 다이내믹한 주행에서도 확실한 이점을 선사한다.

아우디 RS e-트론 GT

여기에 RS e-트론 및 RS e-트론 GT 퍼포먼스를 구매하려는 고객들은 어댑티브 라이드 컨트롤을 비롯해 고성능 사양을 위해 마련된 카본-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 등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해 ‘차량의 퍼포먼스’에 방점을 찍는다.새로운 e-트론 GT의 판매 가격은 S e-트론 GT가 12만 6,000유로(한화 약 1억 8,200만원)부터 시작하며 RS e-트론 GT와 RS e-트론 GT 퍼포먼스는 각각 14만 7,500유로, 16만 600유로에 이른다.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autolab@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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