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년에 50년·100년 미래사업 '결실' 맺는다

김동근 기자 2024. 8. 20.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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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내년 도정성과 창출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한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지난 2년은 도정의 방치된 현안을 해결하는 등 여러 성과를 이뤄내는 동시에 충남의 50년, 100년 미래를 설계하는 시간이었다. 남은 기간은 정책 여건 등에 따라 새로운 정책을 발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천에 집중해야 한다"며 "민선8기에 계획했던 사업들이 첫 삽도 뜨지 못하고 절차만 진행하다 끝나는 일이 없도록 속도를 내 달라. 보고회를 거쳐 실천을 뒷받침할 사업비를 내년 예산에 빠짐없이 담아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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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정책 추진방향 보고회… 김태흠 "민선8기 남은 기간 실천에 집중해야"
충남도는 2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주요정책 추진방향 보고회'를 개최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내년 도정성과 창출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한다.

민선8기 4년 차를 맞아 그동안 설계한 50년·100년 미래사업 결실과 새로운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도에 따르면 2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주요정책 추진방향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태흠 지사와 전형식 정무부지사, 실국원장, 협력관과 정책자문위원, 정책특보, 공공기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국원별 보고와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내년 신규사업을 보면 ◇기획조정실 △충남 라이즈 사업 본격화 △충남형 인공지능(AI) 서비스 도입 ◇자치안전실 △충남국민안전체험관 건립 ◇소방본부 △대용량 배수차·배수펌프 도입·배치 △119 구조견센터 신설 ◇산업경제실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스마트 모듈러센터 구축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구축 △유무인 항공 모빌리티 첨단산단 조성 등을 제시했다.

또 ◇투자통상정책관 △디지털무역종합센터 설치 △해외시장 충남관 운영 ◇복지보건국 △충남형 365×24 돌봄체계 구축 △공공형 키즈카페 조성 ◇여성가족정책관 △고려인 동포 정착·자립 지원 ◇청년정책관 △대학로 보행환경 종합정비 ◇문화체육관광국 △충청유교문화권 관광진흥사업 ◇농림축산국 △탄소중립형 스마트팜 혁신클러스터 구축 △도심형 수직농장 '충남형 시티팜' 구축 ◇농업기술원 △충남 미래형 사과다축과원 기반 조성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기후환경국 △플라스틱 선순환 클러스터 조성 △국가 초순수 플랫폼센터 유치 △지천수계 댐, 지하수 저류댐 조성 ◇보건환경연구원 △미규제 신규 화학물질 감시 확대 ◇건설교통국 △수도권 전철 홍성역 연장 ◇균형발전국 △베이밸리 특별법 제정 △충남경제자유구역청 개청 ◇해양수산국 △해양바이오 소재 대량생산 플랜트 건립 △서천갯벌 세계자연유산 생태관광기반 구축 △청년창업 임대형 양식단지 조성 등을 보고했다.

실국은 계속사업으로는 △충남대 내포캠퍼스, 한국과학영재학교 내포캠퍼스 설립 △다목적 소방헬기 2호기 본격 운영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반려동물 원-웰페어 밸리 조성 △국방미래항공연구센터 조성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 △충남 벤처투자펀드 조성·운영 △외국인투자지역 조성 확대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지역 의과대학 신설 △충남 글로벌 홀티 콤플렉스 조성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등에 의지를 드러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지난 2년은 도정의 방치된 현안을 해결하는 등 여러 성과를 이뤄내는 동시에 충남의 50년, 100년 미래를 설계하는 시간이었다. 남은 기간은 정책 여건 등에 따라 새로운 정책을 발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천에 집중해야 한다"며 "민선8기에 계획했던 사업들이 첫 삽도 뜨지 못하고 절차만 진행하다 끝나는 일이 없도록 속도를 내 달라. 보고회를 거쳐 실천을 뒷받침할 사업비를 내년 예산에 빠짐없이 담아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설계단계 정책홍보와 더불어 실국장들이 목표를 크게 설정해 과감하게 추진해 줄 것도 주문했다.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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