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과 예술을 함께 즐긴다"… 남해국제ESG예술제 첫 개최

황정원 기자 2024. 8. 20.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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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국제ESG예술제 발대식이 17일 경남 남해군 물건리 우주총동원에서 개최됐다.

남해국제ESG예술제는 이번이 첫 행사로 남해 바닷가의 물건리 마을 일대와 대표 관광지인 독일마을에서 열린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남해국제ESG예술제 추진위원회 관계자들을 비롯해 참여 작가들과 지역 주민을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해 행사의 계획을 상세히 소개하며 성공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해국제ESG예술제는 오는 9월13일부터 11월30일까지 물건리와 독일마을 일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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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마을·어부림 등 남해 대표관광지 일대서 개최
남해 바닷가의 물건리 마을 일대와 대표 관광지인 독일마을에서 남해국제ESG예술제가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 17일 열린 발대식 기념 촬영. /사진=남해국제ESG예술제 추진위원회
남해국제ESG예술제 발대식이 17일 경남 남해군 물건리 우주총동원에서 개최됐다. 남해국제ESG예술제는 이번이 첫 행사로 남해 바닷가의 물건리 마을 일대와 대표 관광지인 독일마을에서 열린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남해국제ESG예술제 추진위원회 관계자들을 비롯해 참여 작가들과 지역 주민을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해 행사의 계획을 상세히 소개하며 성공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해 삼동면 물건리 마을은 숲 그늘이 드리워진 방조림 마을로 자연의 아름다움과 역사가 어우러진 곳이다. 남해섬의 동쪽에 위치한 국가어항인 물건항이 자리하고 있으며 해안가 1.5km에 걸쳐 수령 350년이 넘는 1만여 그루의 울창한 수림이 반원형을 그리며 장관을 연출한다.

마을 뒤에는 남해군에서 조성한 독일마을이 아담하게 자리잡고 있어 인간의 손길과 자연의 미학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풍경을 연출한다. 자연에 순응하며 마을의 전통과 역사를 이어가는 물건마을은 자연의 위엄과 인간의 창조성이 어우러진 경관 속에서 깊은 미학적 사색을 불러일으킨다.

이번 남해국제ESG예술제는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하다. 물건중학교에서 국내외 작가들이 모나리자를 재해석한 전시를선보인다. ▲독일마을 ▲어부림 ▲마을회관 ▲창고 등 요소마다 예술작품이 전시돼 찾아다니며 보는 재미를 제공한다. 모나리자 전시는 남해국제ESG예술제를 시작으로 2025년 중국 베이징, 지난, 일본 도쿄를 비롯해 미주 지역까지 순회 전시할 계획이다.

남해국제ESG예술제의 행사 취지에 맞춰 세계적인 화두인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를 논의하는 국제포럼이 함께 열린다. 사물놀이의 창시자 김덕수 명인이 직접 독일마을과 물건리 일대에서 사물놀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 교수의 패션쇼도 야외에서 진행된다.

남해국제ESG예술제는 오는 9월13일부터 11월30일까지 물건리와 독일마을 일대에서 개최된다.

황정원 기자 jw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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