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상+아픈 가정사 고백 김시덕, 누리꾼 응원에 “위로의 글 진심으로 감사”
코미디언 김시덕이 친부의 부고 이후 내놓은 고백에 쏟아진 응원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시덕은 20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인스타그램의 스토리에 “많은 분의 위로의 글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보내주신 DM 다 읽고 한 분 한 분 답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조의해주신 동료분, 경조사시 꼭 연락 달라. 잊지 않고 성심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시덕은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부친상을 알렸다. 그러면서 가슴 아픈 가족사 역시 고백했다.
그는 “유년기 시절 저는 ‘너만 태어나지 않았어도’라는 가스라이팅으로 나는 태어나서는 안 되는 아이로 각인됐고 부친 쪽에도 모친 쪽에도 너무나 미안하고 죄스러운 마음을 가진 채 어린 시절을 보낸 기억이 남아있다”고 적었다.
어린시절 상처가 성공에 대한 의지가 됐다고 밝힌 그는 코미디언으로 성공했지만 “찾아와 무리한 부탁만 하는 (아버지의) 모습에 실망만 남아 있게 됐다”며 “태어나게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 덕분에 제 가족을 만났다. 다음 생이 있다면 부디 제 아버지가 되지 말아주십시오”라고 글을 맺었다.
김시덕은 2001년 KBS 16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했으며, ‘개그콘서트’의 코너 ‘박준형의 생활사투리’ ‘마빡이’ 등의 코너로 사랑받았다. 2008년 승무원 아내와 결혼해 아들 하나를 뒀으며, 2010년 강직성 척추염으로 방송활동을 중단했지만 최근 활동을 다시 시작했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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