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서 유인도서 전기공급용 고압선 끊어져 조도·호도 정전

차용현 기자 2024. 8. 2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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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3시6분께 경남 남해군 미조면 팔랑마을에서 조도와 호도로 이어지는 고압전선이 2000t급 바지선에 실린 구조물과 충돌하면서 정전이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지난 19일 대형 상선 구조물을 싣고 전남 목포항을 출항해 통영으로 향하던 A호(2000t·울산선적)가 미조면 인근 해상을 지나다 유인도서 전기공급용 고압전선에 구조물이 걸리면서 발생했다.

현재 조도와 호도는 정전이 지속되고 있으면 한전에서 복구 방법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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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경남 남해군 미조면 소재 유인도 조도와 호도 전경. 2024.08.20.(사진=남해군 제공)photo@newsis.com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20일 오후 3시6분께 경남 남해군 미조면 팔랑마을에서 조도와 호도로 이어지는 고압전선이 2000t급 바지선에 실린 구조물과 충돌하면서 정전이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지난 19일 대형 상선 구조물을 싣고 전남 목포항을 출항해 통영으로 향하던 A호(2000t·울산선적)가 미조면 인근 해상을 지나다 유인도서 전기공급용 고압전선에 구조물이 걸리면서 발생했다.

현재 조도와 호도는 정전이 지속되고 있으면 한전에서 복구 방법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조면 김영심 부면장은 “전선이 복구될 때까지 발전기 등을 동원해서 섬 지역에 전기를 공급할 예정이다”며 “한전과 협의해 빠른 시간 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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