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종다리' 20일 밤 광주·전남 지난다…강풍특보 발효

김혜인 기자 2024. 8. 20. 18: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전남 지역이 20일 오후 제9호 태풍 '종다리' 영향권에 들면서 철저한 강풍·폭우 대비가 요구된다.

20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제9호 태풍 종다리는 이날 오후 9시 전남 완도 120㎞해상을 지난다.

태풍 종다리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태풍 제주 서귀포 서쪽 약 100㎞해상에서 시속 33㎞ 북진하고 있다.

태풍이 지역을 지나면서 바람이 시속 55~70㎞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일 오후 9시~10시 완도·진도·신안 지나
시속 55~70㎞…21일까지 많은 곳 100㎜비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제9호 태풍 '종다리'(Jongdari)가 북상 중인 20일 오후 전남 목포시 목포북항 부두에 어선들이 피항해 있다. 2024.08.20. parkss@newsis.com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광주·전남 지역이 20일 오후 제9호 태풍 '종다리' 영향권에 들면서 철저한 강풍·폭우 대비가 요구된다.

20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제9호 태풍 종다리는 이날 오후 9시 전남 완도 120㎞해상을 지난다.

이후 오후 10시께 신안 흑산도 10㎞해상과 진도 70㎞해상으로 접근한다.

이어 이튿날 0시 광주 130㎞ 부근을 지날 예정이다.

태풍 종다리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태풍 제주 서귀포 서쪽 약 100㎞해상에서 시속 33㎞ 북진하고 있다.

중심 기압은 1000hPa이며, 약한 강도의 소형 규모 태풍이다. 최대 풍속은 초속 18m이며 강풍 반경은 160㎞다.

태풍의 영향으로 현재 서해남부남쪽 먼바다에 태풍 주의보가 내려졌다.

고흥·보성·여수·순천·광양 지역에 강풍특보도 발효됐다. 태풍이 지역을 지나면서 바람이 시속 55~70㎞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물결도 1.5~4m로 높게 일겠다.

기상청은 태풍과 기압골의 영향으로 광주·전남에 오는 21일까지 30~8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전남 해안과 지리산 부근엔 100㎜이상의 폭우가 내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간판과 건설현장 등 시설물 점검과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ein0342@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