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종다리' 영향 너울성 파도 넘쳐…경남 고성서 어선 침수

강미영 기자 2024. 8. 2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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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낮 12시 51분쯤 경남 고성군 삼천포화력발전소 방파제 앞에서 3.28톤급 연안복합어선 A 호가 침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사천해경은 A 호 배수 작업과 선체 점검을 마친 후 계류 조치했다.

A 호는 이날 오전 7시 28분쯤 고성군 덕명항에서 출항해 조업을 마치고 입항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해경은 제9호 태풍 '종다리' 북상에 따른 기상악화로 너울성 파도가 치면서 바닷물이 선수로 유입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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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선원 4명 모두 구조
침수된 어선에서 배수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사천해경 제공)

(고성=뉴스1) 강미영 기자 = 20일 낮 12시 51분쯤 경남 고성군 삼천포화력발전소 방파제 앞에서 3.28톤급 연안복합어선 A 호가 침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사천해경은 A 호 배수 작업과 선체 점검을 마친 후 계류 조치했다.

승선원 4명은 모두 무사히 구조돼 인근 팔포항으로 입항했다.

A 호는 이날 오전 7시 28분쯤 고성군 덕명항에서 출항해 조업을 마치고 입항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해경은 제9호 태풍 '종다리' 북상에 따른 기상악화로 너울성 파도가 치면서 바닷물이 선수로 유입됐다고 밝혔다.

해경 관계자는 "해양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할 시 위치발신장치(V-PASS)의 SOS 긴급구조 버튼을 즉시 눌러야 한다"고 당부했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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