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종다리 최근접' 제주 전역 태풍 특보.. 현재 상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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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호 태풍 '종다리'가 잠시뒤인 저녁 6시 제주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9호 태풍 종다리는 잠시 뒤 오후 6시쯤 제주에 최근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의 영향권에 든 제주는 곳곳에서 비바람이 시작됐는데요.
제주 육상에서는 태풍 주의보가, 먼바다에는 태풍 경보가 발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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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9호 태풍 '종다리'가 잠시뒤인 저녁 6시 제주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후들어 태풍의 영향으로 곳곳에서 비바람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장에 취재 기자 나가있습니다.
권민지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권민지 기자
네, 저는 지금 서귀포 사계해안에 나와 있습니다.
제9호 태풍 종다리는 잠시 뒤 오후 6시쯤 제주에 최근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의 영향권에 든 제주는 곳곳에서 비바람이 시작됐는데요.
제 뒤로 보이는 바다에는 높은 파도가 쉴 새 없이 밀려들고, 빗방울도 점차 굵어지고 있습니다.
태풍은 서귀포 북서쪽 90킬로미터 부근까지 접근한 상황입니다.
제주 육상에서는 태풍 주의보가, 먼바다에는 태풍 경보가 발효됐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한라산에는 시간당 30밀리미터 가량의 비가 쏟아지는 등 곳곳에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21)까지 최고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또 산간을 중심으로는 최대순간풍속 초속 30m에 가까운 강풍도 불고 있습니다.
제주공항에는 급변풍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현재까지는 결항편이 없이 항공기 40여 편이 지연 운항되고 있습니다.
해상에는 최고 5m의 높은 물결도 일고 있는데요.
특히 밀물 수위가 가장 높아지는 대조기가 겹치면서 해안가 월파와 침수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제주 부속섬을 잇는 여객선이 결항되는 등 태풍에 여객선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제주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 2단계를 발령하고, 한라산 입산과 해안가 접근을 전면 통제했습니다.
지금까지 서귀포 사계해안에서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현장중계 고성민)
JIBS 제주방송 권민지(kmj@jibs.co.kr) 오일령(reyong51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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