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에 남은 29경기, 일단 3연패 탈출부터…“전력 다하겠다”[스경x현장]
3연패에 빠진 SSG가 에이스 드루 앤더슨(30)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포스트시즌 마지막 티켓이 걸린 5위를 사수하기 위해 앤더슨의 역투가 필요한 시점이다.
SSG는 20일 최지훈(중견수)-추신수(지명타자)-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우익수)-박성한(유격수)-이지영(포수)-정준재(중견수)-오태곤(1루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올시즌 16경기 9승1패 평균자책 2.88을 기록 중인 앤더슨이다.
SSG는 지난 주말 한화와 홈 3연전(16~18일)에서 스윕패를 당했다. 6위 KT엔 1경기, 승차 없는 7, 8위 한화와 롯데엔 2.5경기 차로 쫓기고 있다. 이숭용 SSG 감독은 앤더슨이 연패 스토퍼가 되어주길 기대했다.
이 감독은 경기 전 “오늘 양 팀 모두 1선발(LG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이 나와서 피를 튀기는 싸움이 될 것 같다”며 “감독을 하면 할수록 선발 투수의 중요성을 느낀다”고 말했다.
19일까지 SSG 선발진 평균자책은 5.38로, KT와 공동 꼴찌다. 앤더슨과 로에니스 엘리아스 등 외국인 투수 2명을 제외하면 소위 ‘계산서는’ 선발이 없다. ‘좌완 에이스’ 김광현도 올해 평균자책 5.34로 시련을 겪고 있다.
SSG는 앤더슨, 엘리아스가 출격하는 주중 경기는 반드시 잡겠다는 의지다. 그는 “화요일, 수요일 경기는 어떻게든 필승조만 쓰며 이기고 싶다”며 “3, 4, 5번 선발 경기는 4, 5회부터 (한)두솔, (서)진용, (이)로운이까지 미리 준비시킬 것”이라고 남은 경기 플랜을 밝혔다.
이 감독은 “선발 투수들이 조금 더 책임감을 가지고 자기 역할을 해줘야 한다. 과정도 중요하지만, 결과로도 입증해야 한다. 저도 마찬가지”라며 “남은 29경기에서 후회를 남기지 않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잠실 |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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