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앞장 부영그룹, 외국인 유학생에 장학금…누적 1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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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아 1명당 1억 원을 지원하는 출산 장려책을 내놓은 부영그룹이 외국인 유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2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4년 2학기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33개국 99명에게 장학금 4억 200만 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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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출생아 1명당 1억 원을 지원하는 출산 장려책을 내놓은 부영그룹이 외국인 유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2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4년 2학기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33개국 99명에게 장학금 4억 200만 원을 기부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이중근 회장이 직접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재단으로 지난 2008년 설립돼 2010년부터 해외 유학생에게 매년 두차례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지금까지 재단이 유학생들에게 전달한 금액은 43개국 2548명에게 총 100억 원이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스리랑카 출신 산지와 푸쉬파쿠마라(중앙대 영화영상제작전공 박사과정)는 "한국에서 유학 생활을 하며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힘든 순간들이 많았는데 이중근 이사장님을 비롯한 우정교육문화재단의 든든한 지원 덕분에 학업에만 열중할 수 있었다"며 "향후 고국으로 돌아가 한국에서 받은 사랑을 나누고 알리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중근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은 "가장 고귀한 것은 본국을 떠나 낯선 이국 땅에서 언어의 차이를 극복하고 유학 생활의 외로움을 견뎌냄은 물론, 어려운 시간을 할애해 학업에 정진한 여러분들의 노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향을 떠나 타국에서 홀로 지내야 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장학금을 통해 조금이나마 경제적인 부담을 덜고 학업에 매진해 훗날 고국과 한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중근 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이세중 전 우정교육재단 이사장은 "오늘의 주인공인 여러분 모두가 모국의 발전과 지구촌 전체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글로벌 리더로 우뚝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부영그룹은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외에도 전국 100여 곳이 넘는 초·중·고에 이 회장의 아호를 딴 기숙사인 '우정(宇庭)학사'를 설립·기증하는 등 활발한 교육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외에도 캄보디아·라오스에 버스 2000대 기증, 군부대 지원부터 노인복지 향상, 임대료 없는 어린이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1조 1000억 원이 넘는 비용을 사회 전반에 기부하며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wns83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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