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K-컬처밸리 등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 설 것” [경기도내 초선의원에게 듣는다]

김영호 기자 2024. 8. 2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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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환 국회의원(고양정)은 20일 경기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고양시의 최대 개발 사업인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이 잠정 중단되면서 사업자인 CJ 라이브시티와의 계약이 해제돼 매우 안타깝다"며 "제 과제는 K-컬처밸리를 끝까지 책임지고 완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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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현·덕이동 데이터센터 문제 해결
가자마을·덕이지구 등 현안도 앞장
김영환 의원. 의원실 제공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환 국회의원(고양정)은 20일 경기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고양시의 최대 개발 사업인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이 잠정 중단되면서 사업자인 CJ 라이브시티와의 계약이 해제돼 매우 안타깝다”며 “제 과제는 K-컬처밸리를 끝까지 책임지고 완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은 주체인 CJ 라이브시티와 경기도가 몇 차례의 협의를 통해 6월21일까지 사업 기간을 연장하고, 연장 후 사업성 개선 등을 조정해 가기로 얘기 했었다”며 “그러나 CJ 측이 최초의 협의를 깨고 지체상금 감면 문제를 요구했는데 이 과정에서 담당 공무원 배임 문제가 관련되면서 문제가 꼬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CJ 측의 사업 의지를 알아보기 위해 자금조달 관련 서류를 요구했었다”며 “제출된 서류를 보니 자금조달 능력과 의지에 의심되는 부분이 있었고, 결국 자금조달과 공사비 증액 부분을 제때 처리하지 못한 것이 해지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추측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 의원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네 가지 제안을 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김 지사에게 해당 부지를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현물출자 했을 때 채권발행을 통해 자금 조달을 하면 온전히 K-컬처밸리 부지에 투자할 수 있도록 만들어 달라고 했다”며 “해당 토지의 용도변경 금지도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CJ 측이랑 협의해 신속하게 공사를 완료할 수 있는 대처 방안을 찾아달라고 요청했다”며 “또 AEG(미국 글로벌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전문기업)와 공동사업 진행에 대한 의견도 전달했다”고 했다.

특히 김 의원은 “김 지사가 이번 의견을 흔쾌히 수용했다”며 “주민들에게 근사한 K-컬처밸리를 만들어 주고, 우수한 일자리가 넉넉한 일산을 만드는 것 등은 주민들을 위한 책임이자 과제”라고 설명했다. 또 “그 과정에서 난관이 있을 수 있지만, 원칙을 갖고 끊임없이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고양정 지역 발전 방향에 대해 “일산은 인적 물적 기반과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문화 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고 대한민국과 경기도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세계 최고의 문화산업을 발전시키고, 이와 연계된 시너지로 일산의 일자리이자 대한민국의 먹거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진단했다.

김 의원은 “세계 최대 공연장이 될 아레나가 중요하다”며 “전세계에서 한류를 보고, 문화를 보고 싶어 하는 분들이 인천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아레나로 올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여기에 “국제시장으로 변화하는 킨텍스와 일산테크노밸리, 고양방송영상밸리 등과의 연계가 일산의 미래”라며 “탄현·덕이동 데이터센터 문제, 가자마을·덕이지구·대화마을 등 교통 소외지역 교통간선망 문제 등 지역 현안 해결도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김 의원은 끝으로 “국회에서는 국민을 위한 전체 입법이나 경제정책을 위한 활동을 할 것”이라며 “지역을 위해서는 예산 재정에 소홀함이 없도록 지원 정책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김영호 기자 ho39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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