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넘자"…서버제조社 품은 A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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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팹리스(반도체 설계회사) AMD가 서버 제조업체 ZT시스템을 인수한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AI는 지난 50년간 가장 혁신적인 기술이자 우리의 최우선 전략적 우선순위"라며 "ZT시스템을 인수하면 고객사가 AMD의 AI 인프라를 더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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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프라 구축 시너지 낼 것"
미국 팹리스(반도체 설계회사) AMD가 서버 제조업체 ZT시스템을 인수한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는 엔비디아를 따라잡기 위한 행보로 알려졌다.
AMD는 19일(현지시간) ZT시스템을 49억달러(약 6조50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뉴저지주에 있는 ZT시스템은 대규모 데이터센터용 서버 컴퓨터를 제조하는 비상장기업이다. 연간 100억달러에 달하는 매출을 낸다고 알려졌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AI는 지난 50년간 가장 혁신적인 기술이자 우리의 최우선 전략적 우선순위”라며 “ZT시스템을 인수하면 고객사가 AMD의 AI 인프라를 더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엔비디아를 정조준한 조치로 풀이된다. AMD는 지난달 핀란드 스타트업 사일로AI를 6억6500만달러(약 9200억원)에 사들인다고 밝혔다. 사일로AI는 개별 기업에 맞춘 AI 모델과 시스템을 개발하는 업체다.
시장은 이번 인수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AMD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4.52% 오른 155.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리사 수 CEO는 이날 투자자 콘퍼런스콜에서 “ZT시스템의 제조 사업은 사업 규모와 미국 및 유럽에서의 입지를 고려할 때 매우 매력적인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리콘밸리=송영찬 특파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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