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상현 롯데 부회장 "엘포인트 4300만 데이터 활용한 광고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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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 롯데 유통군HQ 부회장(롯데쇼핑 대표)이 롯데그룹 유통 사업의 새 성장 동력으로 멤버십 '엘포인트(L.Point)' 데이터를 활용한 광고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0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롯데홈쇼핑 사옥에서 타운홀 미팅을 열고 구성원들과 롯데유통군의 비전과 전략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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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회장 "엘포인트로 4300만명의 데이터 보유 중"
"韓광고 시장 규모 10조원…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
[서울=뉴시스]김민성 이혜원 기자 = 김상현 롯데 유통군HQ 부회장(롯데쇼핑 대표)이 롯데그룹 유통 사업의 새 성장 동력으로 멤버십 '엘포인트(L.Point)' 데이터를 활용한 광고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0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롯데홈쇼핑 사옥에서 타운홀 미팅을 열고 구성원들과 롯데유통군의 비전과 전략을 공유했다.
이날 김 부회장은 지속가능한 성장 정책의 일환으로 데이터커머스 기반 광고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소개했다.
김 부회장은 "광고매출의 매출이익률은 60% 수준으로, "미국같은 경우 수백개의 업체들이 광고업을 시작했다"며 "우리도 광고업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광고 사업을 위해 롯데그룹의 멤버십인 '엘포인트(L.Point)'를 활용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도 설명했다.
김 부회장은 "엘포인트는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멤버 수를 갖고 있다"며 "우리나라 전체 인구 수가 약 5100만명 된다고 하는데 약 4300만명 정도의 데이터를 보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만큼 많은 데이터가 있는데 그동안 저희가 매출을 일으키려는 시도는 많이 없었다"며 "현재 우리나라 광고 사업 시장은 약 10조원 정도가 되기 때문에 여기에서 저희가 크게 성장할 수 있다 보고 있으며, 이를(엘포인트) 활용해 광고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롯데홈쇼핑을 벤치마킹해 롯데유통군에 AI(인공지능)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김 부회장은 "저희가 AI 투자해서 지금 진행하는 것이 AI 기반 수요예측, 추천 마케팅 등등이다"라며 "AI 쪽에서 롯데홈쇼핑이 상당히 선방하고 있고, 다른 유통 계열사들이 홈쇼핑 하는 것을 많이 벤치마킹하고 배워가고 있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잘하고 있는 AI에 대한 개발을 통해 더욱 더 선도적으로 유통군 안에서도 여러분들이 계속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ms@newsis.com, march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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