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괴 1개 100만달러' 금리인하 기대에 사상 최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제 표준 금괴 가격이 최초로 100만달러(약 13억3370만원)를 넘어섰다.
시장에서는 금 가격이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더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초두리는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다음달 금리를 내리면 금 가격은 온스당 2700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매체 CNBC 등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장에 비해 0.1% 상승한 온스(31.1g)당 2541.3달러에 마감됐다. 장중에는 약 2545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같은날 금 현물 가격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오후 8시 기준 전일보다 0.1% 오른 온스당 2504.53에 거래됐다.
금 현물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2500달러 선을 넘어서며 표준 금괴 1개 가격이 처음으로 100만 달러를 넘었다. 금괴는 350온스에서 430까지 다양하지만 표준 금괴는 보통 400온스로 제작된다.
금값은 인플레이션 기대가 높아지거나 금리가 낮아질 때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지정학적 긴장으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커질 때도 금값이 강세 압력을 받는다. 미국 신용평가사 피치 산하 시장조사업체 BMI의 사브린 초두리 수석 상품 애널리스트는 금이 "2024년 여러 번 고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의 긴장 등을 언급하며 "금 가격은 불확실한 상황에 상승하며 지금 불활실성은 정점에 가깝다"고 강조했다. 초두리는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다음달 금리를 내리면 금 가격은 온스당 2700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CNBC는 기준금리가 내려가면 안전자산 가운데 금의 경쟁자인 미국 국채의 투자 매력이 떨어진다고 분석했다. 이어 금리 인하로 달러 가치가 내려가면 다른 화폐를 가진 투자자들의 달러로 가격을 매기는 금을 구입할 때 부담이 줄어든다고 내다봤다. 또 경제 성장으로 숫자가 늘어난 인도 중산층의 금 수요도 금값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씨티은행은 19일 보고서에서 금 가격이 2025년 중반에 온스당 3000달러에 이른다고 예상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
- "절친 부부 집들이 초대했다가…'성추행·불법촬영' 당했습니다"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
- 100억 자산가 80대女..SNS서 만난 50대 연인에 15억 뜯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