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바이오메딕스 "하반기 재무구조 개선으로 환기종목 해소 자신, 현금 자산 충분"

김건우 기자 2024. 8. 2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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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바이오메딕스는 상반기 감사보고서에서 자본잠식에 따른 투자주의 환기종목 지정에 대해 "일시적 회계상 손실로, 기말 감사 전에 해소할 계획"이라며 "회사 성장 계획에 문제가 없고, 추가적인 재무 안전성 계획도 연내 마무리하겠다"라고 20일 밝혔다.

회사 측은 회계적 이슈로 인해 투자주의 환기종목에 지정되었으나 본질적 가치는 전혀 문제가 없고, 신약개발의 임상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하반기 재무안정성을 개선하여 이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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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바이오메딕스는 상반기 감사보고서에서 자본잠식에 따른 투자주의 환기종목 지정에 대해 "일시적 회계상 손실로, 기말 감사 전에 해소할 계획"이라며 "회사 성장 계획에 문제가 없고, 추가적인 재무 안전성 계획도 연내 마무리하겠다"라고 20일 밝혔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지난 16일 반기검토 사실확인에서 반기 자본잠식률 100분의 50이상이 발생되어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지정됐다. 감사의견은 연결과 별도 재무제표 모두 적정의견을 받았다.

이번 투자주의 환기종목 지정은 주가 상승으로 인한 파생상품평가손실 26억원이 반영된 데 따른 것이다. 자본잠식은 자기자본의 감소로 인해 자본금의 잠식이 일어나는 것으로, 자본금대비 50%이상 잠식되면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지정된다.

에스바이오메딕스의 주가는 3월 말 기준 1만1720원이었으나 6월 말 3만9050원으로 크게 상승했다. 이에 실제 현금 유출이 없는 장부상 손실로, 단기 주가 상승에 따른 파생상품평가손실이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회계적 이슈로 인해 투자주의 환기종목에 지정되었으나 본질적 가치는 전혀 문제가 없고, 신약개발의 임상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하반기 재무안정성을 개선하여 이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상반가 감사보고서에서 적정의견을 받았다. 반기 기준 68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기업 존속 측면에서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해석된다"라고 말했다.

강세일 대표는 "현금성 자산은 충분하다. 몇몇 분들이 회사에 대형 문제가 생긴 것으로 오해를 하시는 것 같다. 감사보고서가 적정이라는 뜻은 회사의 존속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 운영에 전혀 문제가 없으며, 성장 계획에 아무런 변화가 없다"라며 "이슈로 거론되는 일시적 회계상 손실과 관련하여 차기 감사에서 해소하겠다. 추가적인 재무안전성 계획도 연내에 마무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오는 9월과 10월 중증하지허혈·파킨슨병 치료제 임상결과를 각각 잇따라 내놓는다. 오는 9월 중증하지허혈 세포치료제 FECS-Ad 임상 1/2a상 최종결과를 먼저 내놓은 후 10월 경에는 파킨슨병 치료제 TED-A9 고용량 투여군 3명 대한 1년 추적관찰 중간결과도 발표할 계획이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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