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소재' 엔씨켐 IPO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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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이 2021년 계열사로 편입한 반도체 소재 기업 엔씨켐이 기업공개(IPO)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엔씨켐은 최근 코스닥 상장을 위해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엔씨켐은 삼성전자의 감광액 공급사인 동진쎄미켐에 폴리머를 납품하며 실적이 최근 고공행진하고 있다.
삼양홀딩스의 경영권 확보 이후 엔씨켐은 삼양그룹 계열사인 씨티씨케미칼을 흡수합병하며 몸집을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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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이 2021년 계열사로 편입한 반도체 소재 기업 엔씨켐이 기업공개(IPO)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엔씨켐은 최근 코스닥 상장을 위해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상장 주관은 KB증권이 맡았다. 이르면 올해 안에 상장 절차를 마칠 전망이다. 공모자금은 설비투자에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엔씨켐은 2008년 이창민 대표가 설립했다. 반도체용 감광액(포토레지스트) 생산에 필요한 중합체(폴리머)와 광산발생제(PAG)를 주력으로 하는 업계 선두 기업으로 꼽힌다. 감광액은 반도체, 디스플레이와 같은 정밀 전자제품 생산 공정 가운데 하나인 노광 공정의 핵심 소재다.
엔씨켐은 삼성전자의 감광액 공급사인 동진쎄미켐에 폴리머를 납품하며 실적이 최근 고공행진하고 있다. 지난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 221% 늘어난 매출 986억원, 영업이익 74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재무적투자자(FI)로는 2018년 엔씨켐에 750억원가량 투자를 단행한 크레센도PE가 있다. 크레센도PE의 투자 유치 이후 엔씨켐은 고객사를 다각화하며 특정 업황에 흔들리지 않는 기초체력을 다지는 데 주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어 2021년 삼양홀딩스가 크레센도PE와 이 대표 지분 49.92%를 약 575억원에 인수했다. 크레센도PE는 지분 매각 이후에도 특수목적법인 넥서스홀딩스를 통해 22.07% 지분을 보유한 2대 주주로 남았다. 삼양홀딩스의 경영권 확보 이후 엔씨켐은 삼양그룹 계열사인 씨티씨케미칼을 흡수합병하며 몸집을 불렸다. 지난해 11월에는 창업주 이 대표가 지분(19.77%)을 정리했다. 삼양홀딩스가 3만1956주(지분율 9.89%), 주식회사 우리가 1만5106주(지분율 4.67%)를 사들였다. 우리는 삼양그룹 오너 4세들이 100% 현물출자해 설립한 부동산 임대 회사다.
[우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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