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에 테슬라 차량 돌진해 차 7대 파손…운전자는 ‘급발진’ 주장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2024. 8. 2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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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대리기사가 몰던 테슬라 전기차가 주택가 담벼락과 인근 차량 7대를 추돌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현재 운전자는 차량 급발진에 의한 사고를 주장하고 있다.

다만 사고가 난 주택의 기둥과 차량 7대가 파손됐다.

한편 지난 14일엔 경기 용인시에서 60대 여성 운전자가 몰던 테슬라 전기차가 카페로 돌진해 11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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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대리기사가 주차 중 사고 발생…부상자는 없어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경찰 로고 ⓒ연합뉴스

60대 대리기사가 몰던 테슬라 전기차가 주택가 담벼락과 인근 차량 7대를 추돌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현재 운전자는 차량 급발진에 의한 사고를 주장하고 있다.

20일 서울 송파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40분쯤 송파구의 한 주택가에서 테슬라 차량이 주차 중 주택가 담벼락으로 돌진했다.

다행히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나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사고가 난 주택의 기둥과 차량 7대가 파손됐다.

차주 대신 운전대를 잡았던 대리기사 A씨는 "차량이 급발진했다"는 취지로 주장하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가 음주나 마약을 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경찰은 추후 운전자 조사를 통해 브레이크 작동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수사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14일엔 경기 용인시에서 60대 여성 운전자가 몰던 테슬라 전기차가 카페로 돌진해 11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운전자 B씨는 이른바 '원 페달 드라이빙(One-Pedal Driving)' 기능 조작 미숙으로 인한 사고 과실을 인정한 상태다.

'원 페달 드라이빙'이란 테슬라를 포함한 일부 전기 차종들에 탑재된 기능으로서, 가속 페달 하나로 가속과 제동을 겸하는 시스템이다.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는 것만으로도 감속 및 정지를 할 수 있는 기능이지만, 충분한 제동력이 필요한 상황에선 브레이크 페달 작동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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