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심장수술 대가' 분당서울대병원 임청 교수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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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의료에 해당하는 심장수술의 대가로 현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이사장인 임청 분당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교수가 20일 별세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에 따르면, 심장판막 수술의 권위자인 임 교수는 지난 2008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병원 연수 이후 국내 로봇 수술의 '1세대 명의'로 많은 환자의 치료와 심장수술 발전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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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판막수술 권위자…"로봇수술 1세대 명의로 분야발전 견인"
필수의료에 해당하는 심장수술의 대가로 현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이사장인 임청 분당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교수가 20일 별세한 것으로 확인됐다. 향년 57세.
고인은 서울대병원에서 심장혈관흉부외과 전공의 수련을 받고 전임의를 거친 뒤 2004년부터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소아·성인 심장수술 등 중증 응급수술 분야 진료에 매진해 왔다. 분당서울대병원의 중환자진료부장, 의료정보실장과 흉부외과 과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에 따르면, 심장판막 수술의 권위자인 임 교수는 지난 2008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병원 연수 이후 국내 로봇 수술의 '1세대 명의'로 많은 환자의 치료와 심장수술 발전을 견인했다.
특히 임 교수는 올해 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이사장에 당선된 후 전공의들의 교육과 미래 세대의 양성을 위해 애써 왔다는 게 학회의 설명이다. 필수의료의 발전, 후학 양성 차원에서 폭넓은 교류를 통해 관련 정책을 제시해 왔고 고인이 속한 심장혈관흉부외과의 난제를 극복하고자 노력했다는 평가다.
평소 특유의 친화력과 따뜻함, 추진력으로 환자를 진료해온 고인의 갑작스러운 부음에 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회원들 모두 깊은 추모의 뜻을 표하고 있다고 학회는 전했다.
임 교수의 장례는 가족과 학회의 뜻에 따라 고인이 평생을 헌신한 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학회장(위원장 김관민 회장·최창휴 이사장직무대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빈소는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층 VIP 3호실이며, 발인은 오는 23일이다.
△임청 씨(분당서울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 별세, 박진희 씨 배우자상, 임준우 씨 부친상, 임대정 씨(서울탑비뇨기과 원장) 형제상=20일,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23일. (031)787-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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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은지 기자 leun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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