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펄나는 박현경 김민별 유현조, 비결은 ‘데이터 골프’

원조 미사일 추적 레이더 기술 보유
플라이트스코프와 후원계약 체결
시즌 3승 박현경 상금·대상 선두질주
“ MEVO+ 사용중, 샷 연습에 효과적”
작년 신인왕 차지했던 김민별
“데이터를 통해 샷 정확성 높이겠다”
올해 신인왕 레이스 1위 유현조
“디섐보 애용 제품, 샷 분석해 신인상 도전”

론치모니터 플라이트스코프와 후원계약을 체결한 박현경, 유현조, 김민별.

“플라이트스코프 MEVO+ 론치 모니터를 사용하고 있는데 휴대가 용이하고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다양한 스윙 데이터를 보며 샷 연습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시즌 3승을 기록하며 상금과 대상포인트 1위를 질주하고 있는 박현경이 자신의 정교한 샷 비결을 ‘데이터 골프’라고 설명했다.

한국 골퍼들은 프로와 아마추어 모두 ‘데이터 골프’에 익숙하다. 스크린골프에서 스윙을해도 발사각도, 볼스피드, 스윙 패스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골퍼들은 스윙 측정 기기를 통해 더욱 정교한 샷을 만드는 데 집중한다.

감각이 아닌 확실한 데이터를 통해 골프 기술을 발전시키는 ‘데이터 골프 시대’. KLPGA투어 톱골퍼 박현경과 지난해 신인왕 김민별, 올해 신인상 레이스 선두를 질주하는 유현조가 미주시장 스윙분석기 점유율 1위 플라이트스코프 코리아(지사장 박호근)와 후원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여자골프 정상을 노린다.

플라이트스코프는 업계 최초로 골프 론치모니터에 미사일 추적 레이더 기술(도플러 레이더)을 적용한 ‘원조 레이더 론치모니터’다. 헨리 존슨 플라이트스코프 회장은 대학에서 전자공학을 공부한 뒤 국방 연구 분야, 특히 탄도 추적 분야에 천착했던 인물이다. 그는 골프 샷의 초기 발사각이 1~2도만 틀어져도 100야드 뒤에 나오는 결과가 완전히 달라진다는 점에 착안해 미사일 레이더 기술을 제품에 적용했다.

특히 골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KC인증까지 받았다.

통산 7승에 2024 시즌에만 3승을 기록하고 있는 박현경은 장타자는 아니지만 정교한 아이언샷이 장점이다. 클럽별 거리와 탄도 등을 일정하게 유지하는게 중요해 연습 때 항상 론치모니터로 데이터를 분석한다. 박현경은 “남은 시즌 더 정교한 샷을 통해 2024 대상과 상금왕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2023 KLPGA 정규투어에 데뷔해 신인상을 받은 김민별은 “플라이트스코프를 사용하면서 믿을 수 있는 퍼포먼스 데이터를 통해 샷에 대한 정확도를 높여 올 시즌 꼭 첫 우승을 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유현조도 이미 플라이트스코프를 잘 알고 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이자 2024 특급 장타 루키 유현조는 “최고의 장타자이자 필드위의 과학자라고 불리는 디샘보 선수도 의지하는 스윙분석기가 ‘플라이트스코프’라고 알고 있다. 그만큼 신뢰성이 있는 기기 사용을 통해 함께 후원받는 민별이 언니처럼 올 시즌에는 KLPGA 신인상을 받고 싶다”라며 각오를 드러냈다.

좀 더 정교한 샷 분석을 위해 박현경, 김민별, 유현조는 올해 새롭게 출시가 되는 제품을 사용하게 된다.

주말 골퍼들도 박현경처럼 플라이트스코프 론치모니터를 이용해 로 샷 점검을 할 수 있다. 쇼골프 직영점과 파트너 골프연습장에 미보 시리즈 중 최대 27개의 스윙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미보레인지가 설치돼 있다.

플라이트스코프 미보레인지가 설치된 쇼골프 김포공항점 모습.

XGOLF 앱을 통해 제공하는 플라이트스코프 스윙분석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