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밤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 선사한 '순천팔마문화제'···폭염 속 골목상권 '오아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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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끝났지만 벌써 내년이 기다려진다." 한 여름밤 잊지 못할 소중한 경험과 추억을 선사한 전남 순천의 '제41회 순천팔마문화제'가 호평 속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그 명성에 걸맞게 이번 순천팔마문화제도 "역시 믿고보는 순천이다"는 찬사가 끊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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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여명 '북적북적'···"벌써 내년 기다려 진다"
민생경제 회복 총력 노관규 시장 열정 엿보여
“행사는 끝났지만 벌써 내년이 기다려진다.” 한 여름밤 잊지 못할 소중한 경험과 추억을 선사한 전남 순천의 ‘제41회 순천팔마문화제’가 호평 속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그 명성에 걸맞게 이번 순천팔마문화제도 “역시 믿고보는 순천이다”는 찬사가 끊이지 않았다.
이번 복융합된 축제에는 무려 5만 8000여 명의 시민과 관람객들이 방문해 원도심 곳곳에서 축제를 즐겼으며 그 온기는 골목 상권 구석구석에 퍼지며 소상공인들에게는 폭염 속 ‘오아시스’를 선사했다.
20일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4일 동안 원도심 일원에서 ‘팔마야(八馬夜) 청하야(淸夏夜) - 팔마의 밤 맑고 푸른 여름밤’을 주제로 열린 ‘제41회 순천팔마문화제’는 기존에 따로 열렸던 문화유산야행 행사와 함께 개최됐다. 팔마 문화제에서는 지역이 갖고 있는 문화예술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전달하고, 야행을 통해서 문화유산에 담긴 역사 및 문화유산적 가치를 함께 보여줬다.
올해로 41회째를 맞는 팔마문화제는 청렴의 상징 최석 부사의 ‘팔마정신’을 문화와 예술을 통해 널리 알리고 계승하는 순천 대표 문화제이다. 특히 올해에는 ‘청렴’이라는 딱딱한 주제를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한 문화 콘텐츠들이 눈에 띄었다.
기념식은 취타대 행진으로 시작해 첨단 기술과 문화 예술을 접목한 VR드로잉 퍼포먼스로 마무리해 기존의 틀을 깨고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 연출로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과학 크리에이터 궤도의 과학 콘서트, 인플루언서 서이브의 탕후루챌린지, 가수 민경훈의 축하공연 등을 통해 어린이부터 중장년층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대망의 축제의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시민, 종사자, 자원봉사자 등 약 200여 명이 모여 관람객과 함께 원도심에 활기의 빛이 지속되길 바라는 소망을 담아 한지등과 랜턴을 들고 팔마비에서 서문안내소까지 행진했다. 무더운 날씨 속 4일 간의 행사를 함께한 노고를 서로 격려하며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무엇보다 최근 폭염 속에서도 민생경제 회복에 동분서주 하고 있는 노관규 순천시장의 열정이 그대로 드러났다는 평가다. 이번 축제는 단순히 관람객들이 방문에만 그치는 것이 아닌 지역상권 살리기에 초점을 맞췄다. 이례적으로 노관규 시장은 여러 현안이 산적한 상황 속에서도 4일 간의 행사 기간 중 3일이나 행사장을 방문했다. 민생경제 회복에 대한 강력한 의지로 비춰진다.
상인들은 “최근 경기가 좋지 않아 힘들었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손님들이 찾아와 활기를 되찾았다”며 “앞으로도 원도심에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가 자주 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지역이 바뀌기 위해서는 하나의 가치를 중심으로 시민, 공무원, 시장의 삼합이 잘 맞아야 한다”며 “지난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이어 또다시 자랑스러운 순천시민임을 스스로 보여준 시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기간에 열린 문화유산야행은 기존 팔마비~ 순천향교 구간에서 진행되던 것을 매산등 일원까지 확장하고, 선현들이 남긴 전통문화유산과 100년 전 선교사들이 남긴 근대 의료, 교육, 선교 유산의 가치를 인문학과 함께 풀어냈다.
순천=박지훈 기자 jhp9900@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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