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준 ‘삼시세끼’ 불참, 전화로 통보받았다 “나오면 안 된다 판단” (채널십오야)[종합]

하지원 2024. 8. 2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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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PD가 손호준의 '삼시세끼' 불참 이유를 설명했다.

이를 들은 손호준은 "'나오면 안 되네'는 좀 서운하다"고 말했고, 나PD는 당황하며 "다음엔 같이 할 거다. 호준이는 '삼시세끼' 멤버인데 이번 시즌만 그렇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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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나영석PD 손호준/‘채널십오야’ 캡처

[뉴스엔 하지원 기자]

나영석 PD가 손호준의 '삼시세끼' 불참 이유를 설명했다.

8월 20일 '채널 십오야'에서는 나영석 PD와 손호준의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

앞서 tvN 예능 '삼시세끼' 새 시즌에는 손호준이 참여하지 않는다는 소식이 전해져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나영석 PD는 "이번 '삼시세끼'를 못하게 됐다. 이번 편은 이유가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손호준은 "차승원, 유해진 선배님 두 분이서 하시는 거 적극 찬성한다. 예전에 스케줄 때문에 못 오고 두 분이 계셨을 때가 있었다. 두 분이서 너무 좋은 시간 보내시고, 그 안에 있으면 선배님들이 카메라 없을 때 나를 더 많이 신경 써주신다. 두 분의 시간이 있으면 좋겠다고 찬성해서 별 생각이 없었다"고 말했다.

나 PD는 "4년 만에 다시 하는 거니까 '이번엔 뭐가 좀 달라야 하지 않아?' 회의하다가 결과가 그렇게 나왔다. 원래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 셋이 있으면 호준이가 하는 역할이 되게 많다. 근데 우리가 생각한 건 오랜만에 만난 차승원, 유해진이 1대1로 해서, 호준이 있을 때 보여주지 못했던 미우나 고우나 서로를 도와주는 아웅다웅하는 모습들이 새로운 맛이겠다고 생각했다. 결과적으로 '호준이가 나오면 안 되네'가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손호준은 "'나오면 안 되네'는 좀 서운하다"고 말했고, 나PD는 당황하며 "다음엔 같이 할 거다. 호준이는 '삼시세끼' 멤버인데 이번 시즌만 그렇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 PD는 "그래서 제목이 약간 바뀐다. 이건 '삼시세끼6'가 아니라 특별판처럼 나온다. 이번에는 차승원, 유해진 둘만 나오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고 알렸다.

손호준은 제작진한테 연락을 받았던 때를 회상하며 "너무 어렵게 이야기 하시더라. 난 너무 찬성이고 좋았다. 너무 미안해하니까 어떻게 얘기를 해줘야 덜 미안해할까 더 고민했던 것 같다"고 했다.

나 PD는 "호준이는 뺄 수 없는 존재고 고정멤버다. 이번 판은 특별판이라는 것. 아직 다 알려드리긴 그렇다. 9월 추석 후에 공개된다. 조금 독특한 색깔의 '삼시세끼'가 나올 것 같다. 다음에 호준이 꼭 할 거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전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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