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잃은 4살 막내, 합심해 가족 찾아준 시민과 경찰
이한길 기자 2024. 8. 20. 17:45
놀란 4살 아이 달랜 어른들
순찰차 타고 가족 찾아다닌 경찰
순찰차 타고 가족 찾아다닌 경찰
[평택 안중읍/7월 14일]
울면서 길을 건너오는 아이,
오빠들과 함께 놀러 나왔다 길을 잃어버린 4살 여자아이입니다.
동네 주민들은 혹시 아이가 놀랄까 다독인 뒤, 근처 편의점으로 데려갑니다.
편의점 직원은 경찰에 신고하고, 주민들은 아이에게 음료수를 사주며 마음을 진정시킵니다.
경찰차가 올 때까지 편의점 안에서 함께 기다려준 주민들, 출동한 경찰은 아이를 순찰차에 태워 지구대로 향합니다.
하지만 신원을 알 수 있는 지문이 등록돼있지 않아 난감한 상황.
경찰은 아이가 처음 길을 잃은 곳을 손잡고 걸으며 함께 기억을 더듬어 봅니다.
함께 순찰차를 타고 주변을 돌던 그때 한 남자아이가 경찰차를 향해 다급히 손을 흔듭니다.
함께 길을 나섰다가 동생을 잃어버린 오빠들이었습니다.
오빠를 만난 여동생은 순찰차 안에서 울음을 터뜨렸고, 삼 남매는 서로를 꼭 껴안았습니다.
지구대에서 기다리는 사이 전화를 받은 아빠가 찾아오며 상황은 마무리됐습니다.
경찰은 혹시 아이가 길을 잃을 경우를 대비해 지문 등을 사전등록 해두는 것이 좋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제공: 경기남부경찰청
울면서 길을 건너오는 아이,
오빠들과 함께 놀러 나왔다 길을 잃어버린 4살 여자아이입니다.
동네 주민들은 혹시 아이가 놀랄까 다독인 뒤, 근처 편의점으로 데려갑니다.
편의점 직원은 경찰에 신고하고, 주민들은 아이에게 음료수를 사주며 마음을 진정시킵니다.
경찰차가 올 때까지 편의점 안에서 함께 기다려준 주민들, 출동한 경찰은 아이를 순찰차에 태워 지구대로 향합니다.
하지만 신원을 알 수 있는 지문이 등록돼있지 않아 난감한 상황.
경찰은 아이가 처음 길을 잃은 곳을 손잡고 걸으며 함께 기억을 더듬어 봅니다.
함께 순찰차를 타고 주변을 돌던 그때 한 남자아이가 경찰차를 향해 다급히 손을 흔듭니다.
함께 길을 나섰다가 동생을 잃어버린 오빠들이었습니다.
오빠를 만난 여동생은 순찰차 안에서 울음을 터뜨렸고, 삼 남매는 서로를 꼭 껴안았습니다.
지구대에서 기다리는 사이 전화를 받은 아빠가 찾아오며 상황은 마무리됐습니다.
경찰은 혹시 아이가 길을 잃을 경우를 대비해 지문 등을 사전등록 해두는 것이 좋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제공: 경기남부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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