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명 하모니' 춘천 온세대합창페스티벌 23일 개막

국내외 97팀 3천41명 참가…31일 전체팀 합창 기대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문화재단이 마련한 '2024 온세대합창페스티벌'이 23일부터 31일까지 춘천 시내 곳곳에서 열린다.

20일 춘천문화재단에 따르면 올해는 '우리들의 노래, 피어나는 행복 : 옥타브 높여 더 크게'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춘천지역 58팀 합창단을 비롯해 대구, 성남, 인천, 구미 등 국내 합창단이 참여한다.

또 미얀마와 에티오피아 등에서 온 합창단 39팀을 포함해 모두 97팀 3천41명이 합창을 하게 된다.

지난해보다 24팀 1천383명의 참가자가 늘어났다.

이 공연은 23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이후 24일 어린이 청소년공연 '아이누리' 공연과 25∼30일 기족합창단 발표회가 공연장과 야외무대에서 진행된다.

특히 축제의 꽃인 피날레(폐막무대)는 31일 KT&G 상상마당 야외공연장에서 참가자 97팀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한다.

앞서 축제 분위기를 끌어 올리기 위해 6월부터 춘천 도심에서 진행된 버스킹공연은 서울 도산공원, 구미 새마을 태마공원, 파주 금촌문화로시장, 제천야외음악당, 제주 서귀포예술의 전당 등 전국 각지에서도 이어졌다.

2024 온세대합창페스티벌의 개막공연과 어린이 청소년공연 '아이누리'의 사전예매(무료)와 자세한 공연정보 확인은 춘천문화재단 누리집(www.cccf.or.kr)에서 할 수 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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