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세무플랫폼 '인적공제 중복' 집중점검

세종=심우일 기자 2024. 8. 2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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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삼쩜삼·토스와 같은 세무 플랫폼을 통해 들어온 세금 환급 요구에 현미경 검증에 나선다.

20일 세무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세무 플랫폼을 통해 접수된 종합소득세 환급 신청 사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세무 당국의 한 관계자는 "일부 플랫폼에서는 신청자가 인적공제를 중복으로 받는지 확인하지 않는다"며 "이를 전체적으로 따져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세무 플랫폼은 국세청 자료를 토대로 예상 환급액을 산출해 고객에게 보여주고 이를 세무서에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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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세무플랫폼 통한 사례 검증
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정부가 삼쩜삼·토스와 같은 세무 플랫폼을 통해 들어온 세금 환급 요구에 현미경 검증에 나선다. 지금까지는 쏟아지는 민원과 업무 폭주에 제대로 된 검증이 이뤄지지 않은 채 환급되는 경우가 있었는데 사후에라도 이를 꼼꼼히 따져보겠다는 것이다.

20일 세무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세무 플랫폼을 통해 접수된 종합소득세 환급 신청 사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세무 당국의 한 관계자는 “일부 플랫폼에서는 신청자가 인적공제를 중복으로 받는지 확인하지 않는다”며 “이를 전체적으로 따져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세무 플랫폼은 국세청 자료를 토대로 예상 환급액을 산출해 고객에게 보여주고 이를 세무서에 전달한다. 이 과정에서 수입이 과소 신고되거나 공제를 지나치게 많이 신청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황명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올해 1~5월 종합소득세 경정청구 건수는 59만 6000건으로 지난해 전체(58만 7000건)를 이미 넘어섰다.

세종=심우일 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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