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 군단’ 경기대, 대통령기탁구 단체전 7연패 ‘스매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학탁구의 명가' 경기대가 제40회 대통령기 전국탁구대회 남자 대학부 단체전 7연패 달성과 개인전 단·복식 우승으로 2년 연속 전 종목 석권의 대업을 이뤄냈다.
이재욱 감독이 이끄는 경기대는 20일 광주광역시 광주여대 시립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 대학부 단체전 결승서 김기태가 단·복식을 따내는 활약을 펼쳐 이원정, 김진택이 분전한 창원대를 접전 끝에 3대2로 따돌리고 대회 7회 연속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창민, 김기태와 호흡 맞춰 복식 우승 후 단식도 제패해 대회 3관왕 ‘등극’
‘대학탁구의 명가’ 경기대가 제40회 대통령기 전국탁구대회 남자 대학부 단체전 7연패 달성과 개인전 단·복식 우승으로 2년 연속 전 종목 석권의 대업을 이뤄냈다.
이재욱 감독이 이끄는 경기대는 20일 광주광역시 광주여대 시립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 대학부 단체전 결승서 김기태가 단·복식을 따내는 활약을 펼쳐 이원정, 김진택이 분전한 창원대를 접전 끝에 3대2로 따돌리고 대회 7회 연속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로써 경기대는 올 시즌 단체전서 5월 전국종별선수권대회 4연패 달성과 지난달 제1회 한국대학탁구선수권대회 원년 우승 포함, 시즌 3관왕에 올라 최강의 전력을 과시했다.
4강서 안동대를 3대0으로 완파한 경기대는 창원대를 맞아 첫 복식 경기서 윤창민·김기태가 신석현·이원정을 세트 스코어 3-1(11-9 6-11 11-5 11-4)로 물리쳐 기선을 제압했으나, 이어진 단식 경기서 유석훈과 윤창민이 창원대 이원정, 김진택에게 0-3, 2-3으로 져 1대2 역전을 내줬다.
이어 3단식의 주현빈이 박태홍을 3-0(14-12 11-9 11-6)으로 일축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경기대는 마지막 단식서 김기태가 첫 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11-13으로 내준 후 2세트도 7-9로 이끌리다가 연속 득점으로 11-9로 잡아 한숨을 돌렸다.
김기태는 세트스코어 1-1 상황서 3세트를 11-4로 쉽게 따내 경기를 마무리 짓는듯 했으나 4세트를 10-12로 내준 후 마지막 5세트서 11-9로 힘겹게 승리해 팀의 7연패를 완성했다.
앞서 열린 개인단식 결승전서 지난해 준우승자인 윤창민은 김종우(안동대)를 상대로 1,2세트를 모두 12-10 듀스 승리를 따낸 후 3세트를 11-4로 마무리해 세트 스코어 3대0 완승을 거두고 시즌 두 번째 단식 정상에 올랐다.
윤창민은 전날 열린 개인복식 결승서도 후배 김기태와 짝을 이뤄 김종우·조한국(안동대)을 풀세트 접전 끝에 3대2(11-8 12-10 7-11 9-11 11-7)로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이재욱 경기대 감독은 “이번 대회는 부상 선수도 많고 팀 전력이 베스트가 아니어서 어려울 것으로 생각했는데 선수들이 연패 행진을 이어가기 위해 투혼을 발휘, 7연패와 전 종목 석권을 이뤄줘 고맙다”라며 “다가오는 10월 전국체전의 비중이 중요한 만큼 팀을 잘 추스려 올해도 금메달 2개를 목표로 전력을 다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경기도 기업 제조 활로 국제실내양궁대회 1~3위 석권
- 경기도수원월드컵재단 인사 적체·급여체계 ‘도마위’
- 상생협의체 "배민·쿠팡 중개수수료 9.8%에서 2.0∼7.8%로 차등 적용"
- 경기아트센터 무용단 '직장 내 괴롭힘'으로 감봉 1개월...'솜방망이 처벌' 논란
- “수고했어 우리 아들, 딸”…“수능 끝, 이제 놀거에요!” [2025 수능]
- “온 어린이가 행복하길”…경기일보‧초록우산, 제10회 경기나눔천사페스티벌 ‘산타원정대’
- 경기남부청 2025 수능 관련 신고·교통 지원 ‘104건’…전년 보다 17건 줄어 [2025 수능]
- 지난해보다 쉬웠던 수능…최상위권 변별력 확보는 ‘끄덕’ [2025 수능]
- 검찰, “직무대리 검사 퇴정” 명령한 재판부 기피신청서 제출
- [생생국회] 박정 “농사와 태양광 발전 동시에...영농형 태양광 확대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