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트 임기철 총장 신중치 못한 처신으로 구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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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철 광주과학기술원 총장이 교내 인사채용 문제를 국민권익위원회에 알린 공익제보자를 비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광주과기원 임기철 총장은 지난 6월 경남 남해에서 열린 교수 워크숍에서 공익제보자인 A교수가 학교에 피해를 입힌 이른바 해교 행위를 한 것으로 지적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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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철 광주과학기술원 총장이 교내 인사채용 문제를 국민권익위원회에 알린 공익제보자를 비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광주과기원 임기철 총장은 지난 6월 경남 남해에서 열린 교수 워크숍에서 공익제보자인 A교수가 학교에 피해를 입힌 이른바 해교 행위를 한 것으로 지적했기 때문이다.
특히 임 총장은 교수와 미꾸라지의 합성어인 교꾸라지라는 표현을 사용해 교꾸라지가 학교의 물을 흐리고 있다며 비난의 수위를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 총장은 지스트 정상화가 되는 과정에서 학교를 흔들지는 말자는 취지에서 이 같은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워크숍에는 광주과기원 교수 80명을 비롯해 광주과기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임 총장의 발언이 적절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후 임 총장은 A교수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당했는데 상황에 따라 임 총장이 사법처리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광주과기원 안팎에서는 "임 총장이 학교를 걱정하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공개적으로 공익제보자를 꼬집어 비난한 것은 신중하지 못한 처신 같다"고 한마디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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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한영 기자 1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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