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소비심리 또 다시 위축 되나

소비자심리지수 96.7로 전월 100.2 대비 3.5p 하락
올 들어 최저…전국 100.8에 비해 4.1p 낮은 수준

8월 충청권 소비심리지수가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20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중 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96.7로 전월(100.2) 대비 3.5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치이며, 전국 100.8에 비해서도 4.1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가계 재정 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면, 가계수입전망CSI가 전월보다 3포인트 내려 95로 나타났으며, 소비지출전망CSI는 2포인트 떨어진 106으로 집계됐다. 현재생활형편CSI(90)와 생활형편전망CSI(92)는 모두 1포인트씩 떨어졌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도 저하됐다. 현재경기판단CSI(71)와 향후경기전망CSI(76), 취업기회전망CSI(78) 모두 전월 대비 5포인트씩 하락했다.

금리수준전망CSI는 4포인트 내린 94로 조사됐다.

가계 저축 및 부채상황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면 현재가계저축CSI(93)는 전월대비 2포인트, 가계저축전망CSI(95)는 3포인트 각각 떨어졌다.

반면 현재가계부채CSI는 전월과 동일한 101, 가계부채전망CSI는 1포인트 올린 100으로 집계됐다.

물가상황을 나타내는 물가수준전망CSI는 137로 여전히 높지만, 전월보다는 1포인트 내렸다. 주택가격전망CSI는 116으로 전월보다 4포인트 올랐으며, 임금수준전망CSI는 115로 1포인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