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외국인 유학생에 누적 100억 장학금

은정진 2024. 8. 2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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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이 2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4년 2학기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33개국 유학생 99명에게 장학금 4억2000만원을 기부했다.

이중근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부영그룹 회장·사진)은 "고향을 떠나 타국에서 홀로 지내야 하는 외국인 유학생이 장학금을 통해 조금이나마 경제적인 부담을 덜고 학업에 매진해 훗날 고국과 한국을 잇는 가교 구실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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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韓과 가교 역할 바라"

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이 2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4년 2학기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33개국 유학생 99명에게 장학금 4억2000만원을 기부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스리랑카 출신 산지와 푸쉬 파쿠마다(중앙대 영화영상제작 박사과정)는 “한국에서 유학 생활을 하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든 순간이 많았는데 우정교육문화재단의 지원 덕분에 학업에 열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2008년 설립 후 지금까지 15년째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그동안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43개국 출신 외국인 유학생 2548명에게 총 100억원의 장학금을 기부했다. 이중근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부영그룹 회장·사진)은 “고향을 떠나 타국에서 홀로 지내야 하는 외국인 유학생이 장학금을 통해 조금이나마 경제적인 부담을 덜고 학업에 매진해 훗날 고국과 한국을 잇는 가교 구실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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